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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런 택배 자주 받아보시잖아요...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5-05-09 12:31:12
추천수 30
조회수   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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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병일 [가입일자 : 2003-09-26]

제목

다들 이런 택배 자주 받아보시잖아요...
내용
어제 하루 종일 소파와 방바닥 그리고 침대 위를 뒹굴며 굴러다니다가 정신을 잃기를 여러 차례...
혼수상태를 오가는 비몽사몽 중에 전화가 2번이나 오네요.

택배가 오니 물건을 받으라는 전화였네요.


이런 택배가요...

첫 번 째 택배는요, 와아~ 먹을 거네요!!!



그런데 저는 이런 택배를 주문한 적도 없는데 누가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
일단 먹을 거니 오배송이고 뭐고 생각할 것 없이 서둘러 포장을 풀고 대충 칼집을 낸 후 후라이팬에 대충 지져서 아들하고 딸하고 같이 먹어봤습니다.
아~! 겁나 맛납니다. ㅠ.ㅠ
아이들도 잘 먹네요.ㅎㅎ
존슨소시지는 좀 짠맛이 강했는데 이건 밥하고 먹기에 딱 적당해서 좋네요. ㅎ

이제부터 제 허락없이 이렇게 맛난 소시지를 보낸 범인을 찾아서 반드시 보복을... 응? 아니 감사를 드려야겠습니다. ^^;




두 번 째 택배입니다.
응? 이건 먹을 게 아니....군요.
걍 눈으로 보는 거.... 아니 눈과 마음으로 먹는 거네요... 컥 ㅠ.ㅠ







딸과 아들이 어버이날이라고 꽃을 보냈네요. @.@
꽃다발, 꽃바구니는 많이 보고 들었어도 꽃상자는 첨 봅니다.
저녁에 딸이 그러는데 저쪽 한강 아래 고상하게(?) 사는 사람들은 요즘 꽃을 상자로 주고 받는게 유행이라고 하네요.
딸, 아들 덕분에 저도 난생 처음 고상한 꽃상자를 받아봤습니다. ㅎㅎ

기분은 참 좋은데 한편으론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ㅜ.ㅜ
한동안 딸한테 이런 소리 아침 저녁으로 들어야 하거든요.

"아빠~ 나 지갑에 가뭄 들었어... 배고파도 뭘 사먹을 수가 없엉~ 내 위장도 메말라가~ "

근데 위장은 메말라가도 엉덩이는 무럭무럭 잘 자라기만 하더군요.... 헐~

어쨌든 가뭄 든 딸의 지갑을 풍족하게 해주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해... 아니 다음 주 월요일부터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오늘 일기 마칩니다. 헹~

안녕히계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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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일 2015-05-09 12:32:06
답글

근데 사진이 가로 600픽셀 이상 안 올라가네요.
용량을 제한했나요?

이수영 2015-05-09 12:40:27
답글

병일 으르신은 스승의 날에도 이런거 받으실거잖아요~ 부럽슴다

아, 첫번째꺼는 저희집에도 왔습니다.
자랑질 하려고 이쁘게 찍어서 메모리카드 가방에 넣어놓고, 짐때문에 배낭을 메고 나왔네요 ㅠ.ㅠ
그나저나 왜 보내주신건가요?

김승수 2015-05-09 13:03:58
답글

음 .. 멍는게 젤 부럽습니다 . 돌뎅인 꽃대신 신사임당언냐가 오셨씀돠 ^^

이병일 2015-05-09 13:57:39
답글

ㄴ 신사임당 언냐가 쵝오임돠... 불업슴돠....ㅠ.ㅠ

저 꽃상자는 제가 산거나 다름 없슴돠... 어허허허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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