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세단 아니 디젤자동차 자체를 처음 구입해서 15000km 타고 있어용 ㅎㅎ
포스팅에 앞서...엔진 진동에 문제가 있어서 보정을 한건 아니라는 말씀드려용..
진동은 살짝 있는데 좀 줄여볼까 하는 시도였어용 ㅎㅎㅎ
디젤이다보니 정차시 가벼운 떨림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에어콘을 켜면 떨림이 좀 줄어드는게 느껴졌어요!
어드바이저에게 문의 해보니.. 엔진에 부하가 걸릴때 공회전 rpm을
살짝 올려서 보정을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엔진에 부하가 많이 안걸리는 상황..
예를들면 히터만 작동시킨다던지 아님 공조기를
사용 안할때도 공회전 rpm을 살짝 높히는 방법으로 진동을 줄일수
있을까 하고 전주 내쇼날모터스에 방문했습니다!!
자동차를 세팅할수 있는 장비를 연결한 다음에~
컴퓨터와 동기화가 진행되고...
어떤 문제든 척척 해결해 주시는 만능 어드바이저
(아까 카톡에 출연하셨던 ㅎㅎ)입니다 ㅎㅎ
114번에 공회전 관련 카테고리가 있군요!!
제차의 기본 공회전 rpm이 680 이였습니다.
10rpm 단위로 올리거나 내릴수 있어요!!
저는 기본 공회전에서 40rpm을 올려서..
680 + 40 = 720 rpm으로 공회전을 하도록 했어요.
세팅이 끝나면 자동차 시동을 끄는것으로 메모리 됩니다!!
특이한건 가솔린 차량의 경우 공회전 보정을 여러 상황에 맞춰
독립적으로 세팅할수 있어요!!
에어콘이나 라이트 같이 전력소모가 상대적으로 높은 기능이 작동할때
각각 얼마의 rpm을 높힐지 세팅이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디젤은
그냥 싹~ 밀어서 공회전일때 몇 rpm 이렇게 통으로만 세팅이 되네요!
그런데 잠시 운행해보니.. 분명 자잘한 진동은 사라진게 맞습니다만..
공회전 rpm이 높다보니 더 묵직한 엔진떨림이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입고했습니다 ㅎㅎㅎㅎ;;;;
저번에 40 rpm을 올렸으니.. 다시 20 rpm 줄여서
보정하기 전 과 후 의 딱 중간으로 해달라고 했어용..
음..그런데 처음보는 엔진오일통이 있네요..
아! 이거 설마??
쉘 제품이 맞군요 ㅎㅎ 오랬동안 파트너였던 캐스트롤과 작별하고
이제부터는 쉘 의 오일을 쓴다고 하네용!!
자... 다시 컴퓨터와 자동차를 연결하고...
아참.. 보정전에 전기적인 부하는 모두 비활성화 시켜야해요!!
20 rpm 을 다시 낮춰서 700 rpm 으로 설정완료!!
딱 700rpm에 고정되네요 ㅎㅎㅎ
결국 초기 상태에서 20 rpm을 올린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다고 하여 디젤엔진의 떨림이 사라지는건
아니였어요. rpm 을 올리면 올릴수록 엔진의 떨림이 생기는건
피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단순하게 공회전 rpm을 보정하면 진동이
사라진다는 결론으로 귀결시키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자동차는 가능한한 낮은 rpm을 유지 하면서 자체적인 작동
과 연료소비를 최소화 할려는 특성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운행 조건에 따라서 불규칙한 잔진동이 넘어올때가
있었거든요. 그런 부분들은 완화가 된것같아요.
디젤 특유의 진동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당 ㅎㅎㅎ
만약에 각각의 상황에서 세팅이 가능하다면.. 부하가 없을땐 10 rpm
있을땐 20~30 rpm 정도를 올리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만 해봤습니다 ㅎㅎㅎ
바쁘신 와중에 도움을 주신 전주 내쇼날모터스 김성진 어드바이저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