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들인지, 2주 정도 지났습니다.
처음엔 완전 수동이라서 걱정했는데, 반자동과 큰 차이는 없네요.
버튼 대신에 팔 힘으로... ㅜ_ㅜ;;
에소 머신은 원두분쇄도가 역시나 가장 중요합니다.
기존 반자동을 사용하셨던 분이라면, 반자동에 사용했던 원두분쇄도를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분쇄도만 맞으면 역시나 다른 에소 머신처럼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소형 에소 머신과 달리, 포인트는 탬핑을 체중을 실어 강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지, 압력이 최대로 걸리고, 걸죽한 고점도의 맛난 에소가 추출됩니다.
주의 할 것은 머신 보일러(중앙기둥)가 외부 노출되어 있어, 나무(프라스틱)로 되어 있는 부분을 제외하는 스텡을
만지면 화상을 입으니, 주의하셔야 되고요.
보일러가 800ml라서 2~3잔 정도 뽑으면 다시 채워야합니다.
다시 채우기 전에 증기를 꼭 빼줘야 하고요.
지극히 개인적인, 가정적인 1인용, 소형 에소 머신 입니다.
저는 하루에 1잔 정도 마시는 지라, 아주 딱입니다.
다만, 손님이 오면 머신을 숨겨야 합니다. ^^
스팀도 빵빵합니다. 1~2잔 정도는 거뜬합니다.
특이 사항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에스프레소가 다른 반자동보다 맛납니다. 대충 내려도 훌륭합니다.
레버 머신이 더 맛난 이유는 가변압 설이 가장 유력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간지 작렬이고, 고장 날 일 없고, 에소 맛나고....
추천할 만한 머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