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업안전에 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중 석면의 유해성에 관한 내용 중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석면과 유리섬유는 전혀 다르다고 알고 있었는데, 배관보온재로 쓰인 유리섬유등에는 석면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의 표에서 보면,
석면 그 자체인 줄 알았던 천정마감재 텍스는 석면 함유률이 15%인데, 유리섬유도 석면함유율이 15%로 되어있습니다. 유리섬유에 석면을 15%나 섞은 이유는 보온성과 내연성이 뛰어나기 때문인 듯합니다.
빈티지 스피커의 흡음재로 사용된 유리섬유에 석면이 전혀 없다고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석면의 유해성을 알지도 못하던 그 시절에 스피커흡음재용 유리섬유를 별도로 생산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산업용 유리섬유를 그대로 사용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도중 갑자기 알텍스피커에 들어있는 유리섬유가 생각났습니다^^
저걸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석면의 유해성을 들으니 가족건강까지 걱정되더군요.
강사왈, 샘플 채취해 조사해 보기 전에는 유리섬유에 석면이 섞여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