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승기를 많이 써봤지만, 일간지 기자의 시승기는 가끔 갸우뚱거리게 만듭니다.
매일경제 시승기인데...
쏘나타 2.0 터보, 시속 200km로 달려도 힘이 남는다
http://auto.daum.net/review/newsview.daum?page=4&newsid=MD20150311084506987
세단을 타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믿을 수 없는 가속력이 오감을 거부했다.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퉁"하는 느낌과 함께 차체가 튀어나갔다. 속도계 바늘이 쭉쭉 올라간다. 시속 200㎞에서도 힘이 남는 느낌이다. 터보엔진의 힘을 제대로 경험하게 해준다. 현대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LF쏘나타 터보"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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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80㎞까지는 차체 거동에 흔들림이 없었다. 신형 제네시스부터 아슬란까지 최근 현대차의 하체 세팅 기술은 신차가 나올 때마다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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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스티어링휠이 가벼워 헛도는 느낌을 줄 때가 있었다. 패들 시프트 역시 조작감이 떨어졌다. 고속주행에 있어 중요한 부분인 만큼 개선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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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km에서도 흔들림이 없고 200km에서도 힘이 남아도는데 고속에서 핸들이 가볍다고??? 심지어 헛도는 느낌이라니??? 180km에서 핸들이 가볍게 느껴지면 어쩌라고!!!
기자의 말이 맞다면 무척 무서운 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