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져서 죄송합니다...ㅠㅠ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내일 도착할 듯 한데,
혹시 수요일까지 도착 안한다면 저에게 쪽지 부탁드립니다. 송장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아시듯이 저는 커피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냥 일반 직장인입니다. ^^
그래서 로스팅된 원두도, 와싸다에 계시는 고수분들에 비하면 허접합니다.
이런 원두를 그래도 받아서 드셔주시고, 간혹 조언도 해주셔서 많이 감사했습니다.
계속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개인적인 복합적인 생각들로 일단 정기적인 나눔은 종료합니다.
한번씩, 새로운 생두를 접하게 된다든지,
커피 로스팅 기술이 확~ 좋아져서 자랑하고 싶어진다든지,
카페 운영하는 와이프가 더 크고 좋은 로스팅기를 사준다든지 ㅋㅋ
이런저런 핑게꺼리 만들어서 이벤트성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그동안... 원두나눔 진행하면서 기존에 누가 물려줘서 갖고 있던 은박 봉투로 드렸었습니다.
허접하기도 하고...글씨도 악필이고.. ^^
우연인지, 나눔 1년째인 1월에 그 봉투를 모두 소진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주문을 했는데, 택배가 다른곳을 돌다가 목요일에 도착했네요.
우체국은 금요일에 보내면 월요일에 배송이 되는지라, 그냥 오늘(월요일) 보내드렸습니다.
집안 정리중, 서랍에서 영문 고무 도장이 있어서 스템프잉크 사서 커피 이름도 찍어 보내드리려고 해봤는데,
찍힌 모습 보시면 아시겠지만...엉망입니다.
양각 된 글자의 높이가 좀 다른게 있네요..ㅠㅠ 지져분하게 보내드렸습니다.
인당 2개씩 보내드렸습니다.
종이봉투에는
- 후에후에테낭고,
- 산타클라라
두가지이고,
금박봉지에 스티커 붙어 있는데,
- 붉은색 : 구마르
- 노란색 : 예가체프
- 녹색 : 파퓨아뉴기니
입니다.
커피 지정해주신 분이 없으셔서,
우체국 가서 봉투에 넣고, 송장 적어서 우체국 누님에게 드렸고,
그 누님이 직접 송장을 붙여주셔서..어느분에게 어떤 커피가 갔는지 저는 모릅니다.
복불복임다. ^^
더 많은 분들에게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합니다만, 실행하지 못한 부분에 죄송합니다. ^^
3월..
새 학년이 시작되었고,
초3인 저희 딸 아이도, 집앞에 큰 학교로 전학을 왔습니다. 반이 두개나 된다는군요.
2학년까지는 약간 거리가 있는곳에 전교생 80여명 있는곳에 다녔었거든요.
올해는 저도, 와이프도, 저희 아이들도, 카페도.. 새로운 시작과 시도들이 있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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