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0일 설날 다음날..
계획은 오늘 집으로 갈려고 했었는데..
갈비가 남아서? 하루더 처갓집에 있기로 했습니다.
하수오로 담은 술 입니다.
장인어른 TV뒤에 꼬불쳐 놓으신듯 한데..
장모님께서 안먹는다고 가져가라고 하시네요.
양심이 있지.. 어떻게 몽땅 가져올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집에 아무도 없을때.. 이러고 있습니다. ㅎ
집안에만 있는것 같아서
전북대 앞으로 나갔습니다.
요즘은 맛집 블로그 검색해서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만..
설날 연휴로 문 닫았습니다.
늘 명절 연휴에만 오니... 이렇게 헛걸음 입니다.
골목길 끝부분에서 발견한 중국집..
짬뽕이나 먹자고 들어 갔습니다.
들어와서 보니 소유진 남편이 한다는 체인점 식당이군요.
반접시 군만두를 시켰습니다.
집사람은 일반 짬뽕을 시키고..
저와 아들은 처음보는 볶음 짬뽕이라는 것을 시켰습니다.
국물이 없어서 목은 약간 메입니다만..
나쁘지 않은 맛 입니다.
갈곳도 없고해서...
전주 동물원을 갔습니다.
오면서 덕진공원을 보니.. 사람이 많았었는데..
이곳 동물원도 동물 보다는 사람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20분 주차후... 매표소 앞을 가보니..
1시간을 기다려야할 줄이라 바로 포기 합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사진이나 한장 남기고요..
전주에 사놓은 아파트가 세가 안나갑니다.
괜찮은가 하고 왔으니.. 한번 둘러 보고 갑니다.
저녁은 처제가 맥주한잔 산다고 해서..
전북도청 앞으로 갑니다.
밤에 나오니 화려합니다.
울동네 없는 치킨집이라 맛을 봅니다.
담백하긴 한데 많이 짠것 같습니다.
커피는 제가 한잔 삽니다.
커피도 아닌.. 라스베린가 뭔가를 시켰는데...
향이 너무 강해서 맛이 그러네요..
저는 아메리카로 한잔 마십니다.
다음날 전주를 나오면서 보이는
노오란 리본이 그려진 단원고 아이를 찾는 현수막..
대구에선 볼수 없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아이들의 이름..
돌아오는길은 88도로에서 조금 정체 되었습니다만..
안전하게 연휴를 보내고 션한 진주 냉면 한그릇으로 저녁을 먹습니다.
안나오는 사진은 제 블로그를 통해서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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