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안철수도 좋아서 참배를 했겠습니까만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너무 차이가 나지요
그때도 역시 협력자로서의 위치였습니다만 입에 담지못할 욕이란 욕은 다먹은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문재인이 그참배를 하니 이렇게 분위기 좋네요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인가요?
그때도 싸우기위해 합심하자는 소리를 무던히도 했었습니다 듣지도 않더군요 말리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저 밥그릇싸움에 열중해서 오로지 문재인이 아니면 않된다고 밀어붙였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요
그때 시민들이 받은 상처또한 만만치 않을것이란건 잘 모르실것같습니다
그때 분위기도 지금처럼 유연했다면 닭정부가 존재않했을수도 있었고
국민이 받을 고통도 덜했겠죠
상황이 바뀌고 있지요.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지만....,
변해가는 흐름 속에서 세력의 틀을 잡는 데 있어서 취해야 할 것과 취해선 안될 것에 대한 판단 기준이 항상 같은 속성에 머물러 있을 수도 없고, 동등 비교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게 됩니다. 남이 하면 내가 하면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모든 행태엔 취사선택이 유효한 시점이 있다는 것이죠.
연예인이나 정치인에게는 잊혀지는 거 보다 더 두려운 게 없을 걸요?
부지런히 활동하여 곁에서 같이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거 중요함돠.
찰스도 좀 더 활발히 활동하고 닭녀와 그주변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워줬으면 좋겠슴돠.
하긴 동물의 무리들이 오죽 지뢀거리겠냐만은 ...
안철수의 묘지 관련 테러가 옳다고 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난 사건을 가지고 논할 만한 위치에 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문재인 대표의 행보나 행동에는 지난 시절의 경험과 국민의 성향에 대한 대응 방식 차원에서 미세 조정과 조율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이기에 단순하게 비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단순 비교를 하자면 상황과 인식의 문제가 얽혀서 생긴 일이기에 동등비교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죠.
가위바위보의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가위가 보자기를 이겼다고 바위에게까지 이겨야 한다는 것은 억지이겠지요.
그 반대의 상황도 있겠습니다.
참고로 요즘 남이 하면 블루스고 내가 하면 불륜이다라는 말을 여기 저기서 마구 가져다 대어 쓰더군요.
기본적으로(의도성) 잘못된 행위와 상황을 풀어가기 위해선 쓰는 고육지책의 차이는 구별해서 써야 할 듯합니다.
겉으론 뜨거운 물에 찬물을 타는 것과 찬물에 뜨거운 물을 쏟아붓는 것이 한참 지나면 결과는 같겠지만,
즉시 효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 목표치의 타이밍에서 차이가 크게 드러납니다.
미세 조정술법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정말 재밌는 게
유시민 노회찬 씨는 정치 카페 라는 방송을 통해서
새정연, 그러니까 구 민주당 세력을 완전히 상종 불가한 집단으로 매번 묘사 하거든요
헌데 노무현 정부때 유시민 씨도 있었고 문재인 씨도 있었고 지금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씨도 있었고.. 뭐. 그럼 다들 그 때도 서로 이를 갈고 있었다는 건지
유시민 씨 얘기만 들으면 새정연은 없어져야 할 집단 이거든요
이건 무조건 새누리 욕할게 아니라
밖에서 보면 야당이라는 사람들이 더 지저분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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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철
2015-02-10 00:19:47
노유진의 정치까페 애청잡니다만 구 민주당 세력을 상종 불가한 집단으로 매번 묘사한다고 느끼셨다니 그거 이상합니다.
유시민씨가 민주당의 비민주적 체제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는것은 사실입니다만..
노회찬씨는 그것에 대해 그다지 거들지 않고 있고
유시민씨가 주로 비난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그 민주당내의 비민주적 행태에 관한 것입니다.
돌과 금을 가리는 과정에서 작은 돌은 여전히 금과 함께 남습니다.
마지막 금으로 작품을 만들 때 돌은 한 조각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우리의 민주적인 성숙도는 피흘린 분들의 가치에 비하면 아직 그 농밀성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노력과 열정, 희생이 녹아들었던 결정체가 비로소 나타나는 시점엔 참 아름다운 가치가 빛을 발하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든 문재인이던 그누구라도 참배할수있다고 봅니다
중한건 같은목적을 갖고 참배하는자에대한 바라보는 개개인의 입장과 시각차이입니다
내가 하면 좋은참배인것이고 남이 하면 나쁜참배라는식의 사고는 문제가 있는것이죠
안철수의 참배와 문재인의 참배가 서로다른목적에서라고까지 말씀하시는분이 계시다면 더이상의 대화는 어렵죠
안철수가 이승만과 박정희의 묘역을 참배했을 때도 불만이었지만 행간을 읽었습니다. 문재인 당대표가 참배했을 때도 역시 불만이었지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문재인 지지자지만 문재인의 참배와 안철수의 참배가 다르다고 보지 않습니다. 문재인의 지금 판단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안철수의 당시 선택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정치현실에 대해 안철수는 조금 일찍, 문재인은 좀 뒤늦게 깨달았다고 봐야죠. 문재인 지지자들이라고 전부 의견이 같지는 않습니다. 인근님께서는 너무 섭섭해하지 마시고 정권교체와 시급한 사회체제의 변혁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분들도 보듬어주셨으면 합니다.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모두 정말 큰 대의를 품고 정치에 뜻을 두었다면, 자잘한 오해나 섭섭함은 가슴에 담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의원이 한국정치 상황을 변혁시킬 수 있는 큰 역할을 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