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형마트 갔더니 명절선물세트 판매 분위기로 들썩거립니다
제가 항상 먼저 들르는 곳은 맥주코너입니다. 세일 상품 있나 해서요.
역시 여기 마트는 홈뿔에 비해서 맥주나 초코렛은 빈약하기 짝이 없어요.
하지만, 겹겹이 쌓여 있는 초록 맥주캔이 보입니다
그롤쉬 500ml 짜리 캔맥주입니다.
무려 1600원으로 세일 하네요.
아니, 굴지의 파울나너도 기껏 2500원까지만 세일 하는데 이게 뭔일이래요.
혹시나 싶어 캔 바닥면을 봤더니 유통기한이 2015년 4월30일 까지예요
그럼 이게 생산 혹은 수입 된 지가 9개월 조금 넘었다는 말이네요.
그래도 1600원이 어디예요. 그냥 하나 집어 들었습니다.
또, 세일 가격은 아니지만
며칠전 특이하게 생긴 병맥주가 있어서 하나 사서 먹어봤더니 나름 깔끔하니 괜찮아서
다시 집어든 맥주가 네그라모델로 355ml 짜리 입니다.
메히코 맥주인데, 깊은 향 같은건 없지만 카라멜 색소를 넣어서 빛깔도 예쁘고 좋아요.
이건 2,650원 이예요. 3병 샀어요.
또, 바이엔슈테판헤페 330ml 짜리는 3,500원 입니다.
바이엔슈테판 큰병은 5,400원이라서 마셔볼 엄두가 아직은 나지 않고요.
바이엔슈테판 비투스가 그렇게나 맛있다길래 찾아보니 이미 품절이네요.
가격은 7,000원 이고요.
이 세가지 맥주 5개 모두해서 13,050원.
며칠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겠습니다
특정계층이 드나드는 고급 수제 맥주집은 당분간 가지 않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