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하고 나면 아마도 10년 넘게 살거 같아 와이프가 인테리어를 좀 멋지게 하고 싶어하더군요.
한달정도 걸려서 업체 알아보고 지난달 최종적인 작업까지 협의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러고나서 가구들 배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다가
평면도를 구해서 대충 그려봤는데, 잘 감이 안오더라구요.
그러다가 재밌는 프로그램을 알게되었습니다.
Sweet Home 3D 라는 무료프로그램인데,
간단하게 집 구조, 벽지, 타일, 가구등을 배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평면도를 작성하면 3D화면이 바로 나타나게됩니다.
처음엔 아주 간단히 가구 배치만을 해보려했던것이 점점 욕심이 생겨서
벽지, 타일까지도 손을 봤네요.
생각보다 재밌고, 이사할때 이 배치도를 보여주면 이사짐 센터에서 가구 배치도 손쉽게 하겠더군요.
와이프랑 둘이서 인테리어 결과도 예상해보고,
가구도 이리저리 옮겨가면서 어떤게 나을지 고민도 하고.. 좋더군요.
벽의 두께가 좀 애매해서 나중에 실측은 다시 해봐야할거 같긴 합니다.
이사하시는 분들 한번씩 해보세요.
저도 캐드니 뭐니 만져본적 없지만, 간단히 가능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