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옆 아파트에 친구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일요일이면 불러서 자주 손 칼국수 만들어주는 집입니다.
그런데 올해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간다네요.
몇달있으면 친구부부도 이사를 갈것 같고..
해마다 같이 먹던 과메기도 오늘이 마지막일것 같습니다.
그냥 제가 준비한것은 구룡포 과메기와 소주 한병 입니다.
껍질은 직접 둘이서 장만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요렇게 먹기 좋게 준비를 했습니다.
친구집에서 준비한 야채와..
함께 한입 먹어보니.. 먹을만 합니다..
이번에는 미역을 가져 왔습니다.
미역은 미역대로 맛있습니다.
아들이 친구와 제게 술을 따라주네요.
3년뒤에는 같이 한잔 할것 같습니다. ㅎ
막간을 이용해서 내리.. 배추전 3판이 들어오고요..
뭔가 알수 없는 간장소스 같은것이 들어 왔습니다.
오호..
제가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을 했던 그 음식을 준비 했습니다.
쌀국수 입니다.
특히.. 새우도 맛보라고 하는데요.
국산이라네요..
국물도 국물이고.. 입에 착착 감기는 맛입니다.
그동안 이렇게 함께 잘먹었는데..
이사 간다니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