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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과적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4-12-23 02:35:39
추천수 37
조회수   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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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진엽 [가입일자 : 2001-02-08]

제목

레이 과적
내용






안녕하세요.
송도동(구 장위동) 회원 안진엽 입니다.

한달을 넘게 댓글하나 못남겼는데, 역시나 찾아주시는 분은 없단..ㅠㅠ
뭐 그만큼 열심히 활동 안해서 그런거라 자책하며 간만에 글하나 남깁니다.

요즘은 뭐 그냥 닥치는대로 일만 하고 다닙니다.
기존에 하던일 + 기타 등등등 돈 되는 일(합법적인)이라면 다 달라드는거 같네요..;
나름 간간히 해오던 인테리어 만큼은 취미의 영역으로 남겨두고 싶었는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보니 쉽게 무너지는 얇팍한 신념..ㅠㅠ
사실 뭐 신념이라기 보다 돈받고 할만한 실력은 아니라서요.

겸손이 아니고..
개인이 하는 D.I.Y 퀄리티를 기준으로 보면 저도 뭐 썩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데
프로와 비교하면 제가 봐도 좀 아니거든요..ㅠㅠ

암튼, 취미로 생각할때는 밤을 새도 작업이 재밌고 즐겁고 했는데,
돈을 받고 업으로 삼자니 참 힘들고 재미 없네요..;



작업 방식이야 예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낮엔 제 일, 밤엔 현장..  참 심심하고 재미없고 지루하고..춥고..ㅎ
그래서 친구가 되어줄 녀석들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먼저 큰맘 먹고 구입한 휴대용 테이블쏘.!!!!
생각보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은데, 보관장소 문제로 위시리스트에서 오르락 내리락..;;

사실 이거 없이 작업하면 작업시간이 배가 됩니다.
반대로 이거 있으면 작업시간이 엄청 단축 되죠.
얼마전 작업에 단순 반복일이 많아 걍 구입해버렸습니다.
여러 회사 제품들이 있고, 개인적으로 마끼다 빠지만 이것만은 디월트가 갑이더라구요.
다른거 다 필요 없고, 테이블쏘는 조기대의 정밀도가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조기대가 웜기어로 된 테이블쏘는 디월트가 유일!


















요런 트레이도 하나 샀습니다.
이런거 제대로 된거 하나 사려면 엄청 비싸더라구요.
위 테이블쏘보다 훨 비싸더란..;;
별거 아닌거 같지만 요런거하나가 작업시 엄청 도움됩니다.
메멘토를 능가하는 초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저한테는 매우 유용합니다.
작업하다 보면 이거들었다 저거 들었다 하면서 공구를 늘어놓게 되는데
특히 저처럼 보조 없이 혼자 일하는 사람은 "어 아까 이거 어디다 놨지?" 하면서
물건 찾다가 시간 다 보내거든요. 헌데 이렇게 정리를 해놓고 상판에 잠시 놓아가며 일하니
아주 좋더라구요.ㅎ

암튼, 저렴한 중국산이지만 가격대비 튼실한 놈으로 고르고 골라서 구입했습니다.
왠만한 공구는 전부 수납이 가능하고 시건장치도 달려 있어 현장을 비울때 매우 좋더라구요.
사진은 첨 사서 막 늘어놓은거고 지금은 나름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
요건 나중에 따로 함 글 올리겠습니다. 

이거 말고도 구입한 공구들이 좀 더 있는데, 오늘은 공구가 주인공이 아니니
본문에 필요한 덩치큰 장비 설명만 하고 자잘한건 나중에.. ^^;









제목을 저렇게 올리고 이제서야 본문 나오네요.ㅎ
쓸데없는 얘기가 길었습니다. ^^;

일단 이정도 들어갑니다.
조금 더 타이트하게 넣으면 앞자리도 하나 비울 수 있으나 이날은 사람태울일이 없어서.. ^^;;
소형 SUV에 비해서도 실내 체적은 넓지 않지만  B 필러 하나 없는게 짐을 넣고 빼는데는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물론 안전에도 엄청난 차이를..;;;

사실 이거보다 더 놀라운 건 목재를 싣고 다니는건데.. 찍어둔 사진이 없네요.
목공소에서도 다들 안된다고 하다가 들어가는거 보고 놀라고..ㅎ
암튼,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함 올리겠습니다.





저 안에 들어있던거 다 꺼내면 일단 이정도..








나름 정리를 해도 이정도는 되네요..;;
뭐 캠핑 하시는 분들 중 테트리스 잘 하시는 분들이라면 승용차에도 이보다 더 싣겠지만
저 빨간 트레이는 일반 승용이나 SUV에는 절대 안들어가더라구요.
(레이는 뒷좌석 바닥 가운데가 평평하고 레그룸이 에쿠스 뺨때리기 때문에 가능..)


적재 능력도 적재 능력이지만, 경차의 혜택으로 인한 저렴한 유지비도 매력이고,
거주지 특성상 고속도로 주행이 많아 연비도 꽤 만족스러운 수준이며
고속도로 통행이 많은 저한테 통행료 50%는 꽤 큰 혜택이더라구요.
암튼, 저같은 1인 작업맨들한테는 이보다 더 좋은 업무차량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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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62.***.190 2014-12-23 08:49:02
답글

저게 다 실리는군요
고생했어, 레이.

안진엽 2014-12-24 15:07:35

    저도 맨날 주차장에 세워두고 올라가며 고생했다 말해줍니다..;;

58.142.***.180 2014-12-23 10:48:32
답글

전에 소울도 그랬지만 레이도 엄청 빡센 주인을 만났다는...

안진엽 2014-12-24 15:08:36

    지금 1,2,3번째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이상하게 이름이 안뜨는데,, 댓글 내용을 토대로 추론하면 아마도 구 지역주민님이 아니실까 생각해봅니다.^^;

210.94.***.89 2014-12-23 11:14:26
답글

레이 활용성이 참 좋은거같슴다. 안전부분이 좀 아쉽다고하긴 하던데...
막힌 골목에 부스 하나 갖고와서, 실내창고 하나 비우고 작은 목공작업실 만들어볼까하는데... 디월트 테이블쏘가 눈에 들어오네요 ^^;
가끔, 인테리어/목공 작업 글 올려주세요~

안진엽 2014-12-24 15:10:40

    안전은 뭐.. 사고나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방어운전 하고 다닙니다.. ㅠㅠ

저도 비슷한 급의 테이블쏘들 저울질해가며 이거저거 비교해봤는데, 단연 디월트가 으뜸이더라구요. 혹시 구입의사 있으시면 디월트꺼로 하세요~ 단 정말 크기대비 이해할 수 없는 소음이 단점입니다. 친구 공방에 4*8사이즈 원판 자르는 대형 테이블쏘보다 더 시끄러워요..;;;

김형수 2014-12-23 15:01:57
답글

맞아요 일본도 키가 껑중한 경차들이 초강세 인기입니다. 쓰시는바대로 사람편하게 타고내리고 짐도 이빠이 싣고 다닐수있어서요. 특히나 배달이란게 거의없는 이나라에선 저런 경차면서 수납공간 짱인차가 대세입니다.

김형수 2014-12-23 15:03:47
답글

일본은 그리고 경차가 660cc입니다. 한국같이 1000cc만 되어도 정말 경쾌하게 다닐것같습니다^^ 레이 모닝 스파크보고 힘딸린다는 분들은 일본에서는 진짜 아무데도 못가실것같아요. 사람은 역시 환경따라 살게되네요 다들 너무 잘타고 편하게 다닙니다. (전체차종에서 경차비중 50%넘음)

안진엽 2014-12-24 15:13:26

    레이 별명이 고급 다마스라고 하더라구요. ^^;;
저는 다행히 운전을 험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레이 정도 출력만 되어도 충분히 만족하고 잘 다닙니다.
고속도로 달릴만한 속도 내주고 제 덩치의 성인 5명 꽉채우고 장위동 비탈길 다 올라다니니 뭐 그정도면 만족합니다.^^

권민수 2014-12-23 15:04:28
답글

차 내부 금방 기스나고 그러겠어요. 우리집차는 스파크인데
스피커큰거 몇번날르고 스탠드날르고 하다보니 기스 엄청나더라구요
뒷좌석은.맨날.애들태워서 과자부스러기에 아이스크림녹은거..아
담부턴 애들클때까지 중고차만 살려구요

안진엽 2014-12-24 15:15:28

    외부보다 내부가 더 흠집도 많고 더러워요.. ㅠㅠ 근데 뭐 제가 워낙에 차를 아끼는 성격이 아닌데다가 어차피 업무용 생각하고 산 차라 다행히 흠집같은건 신경 안씁니다.
전에 타던 차는 실내에 학원 아이들이 낙서까지 해놔서.. 그냥 폐차할때까지 타려구요. ㅎ

백경훈 2014-12-23 20:53:21
답글


테이블쏘로 쇠뼈랑
돼지뼈랑 살코기랑
육가공 하신다 카네요~~
ㅡ,.ㅡ;;

안진엽 2014-12-24 15:16:11

    쇠뼈랑 돼지뼈랑 살코기 사오시면 잘라드립니다. 대신 자르고 남은건 제 몫입니다.;;;

안성호 2014-12-24 09:10:27
답글

안진엽님, 트레이 구입처와 금액정보좀 알수 있을까요?...저에게도 필요한 물건이라..^^;

안진엽 2014-12-24 15:17:56

    저는 오픈마켓에서 검색해서 샀구요, '공구함'내지는 '공구트레이'로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저렴한건 10만원 초반대 부터 있고, 이정도는 되야 쓸만하겠다.. 하는건 5~60 이상은 줘야 하더라구요.
그런건 사다리 대신 올라타도 될 정도로 내 하중값이 좋구요.

참고로 제껀 20만원 정도 줬습니다.

이종호 2014-12-24 10:52:18
답글

대단하네요^^

안진엽 2014-12-24 15:18:27
답글

을쉰.. 위에 있는것들은 먹고 사는데 필요한 것들이라 안됩니다..ㅡ,.ㅡ;;;;

이희덕 2014-12-24 17:31:24
답글

흘 댓글이 이제 막 얼쉰의 등장과 동시에 산으로 가믄서 '안되요~되요~되요'의 분위기가 흠씬 나는쿤요

서장원 2014-12-24 21:02:56
답글

내친김에 요것두 질러야 함다.
http://gmkt.kr/geXZW0

나영복 2014-12-27 22:28:05
답글

안녕하세요. 저도 실례가 안된다면 공구트레이 구입처와 모델명을 좀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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