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20년이 되다보니..
여름엔 에어컨으로 해결되지만..
겨울엔 34평 아파트 방법이 없네요.
더구나 가스비 많이 나온다고 집사람은 거실 보일러 켜는날은 손님오는날 뿐이라..
추위를 좀 타는 저는 이렇게 겨울을 보냅니다..
10만원 내외로 난로를 알아보던중에..
그래 따뜻한 난로는 석유난로가.. 란 생각이 문득났습니다.
요즘 기름값도 좀 내렸으니...
인터넷으로 주문 했습니다.
알파카 심지에.. 보호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어릴적엔 석유곤로..
가계하면서 팬히터 게이지 본후로..
10여년만에 모처럼 보는군요..
심지..
기름통도 어디에서 파는지 몰라서 인터넷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둘다 요즘 캠핑용으로 많이 쓰는것 같더군요.
20L 통인데요. 아래부분 손잡이가 있어서 편리하긴 한데..
뚜껑속에 고무 바킹이 없어서 가득 채워서 흔들리면 기름이 조금씩 세어나오네요.
주유소가서 등유 20리터 구입하니.. 25,000원 이었습니다.
6리터 기름통이지만.. 게이지까지만 넣으니..
20리터 한통으로 다섯번.. 여섯번은 넣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거실에선 기름냄새 날까 싶어서
베란다에서 불붙이고 잠시후 거실로 들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냄새도 안나고 많이 따뜻합니다.
집사람 뭐라고 할줄 알았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괜찮다고 하네요..
소소한 감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