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거치대 겸 스피커를 만들고 있습니다.
전에 스피커를 자작해 본 경험이 있어,(완전 아마추어 수준입니다)
아이폰의 내장 스피커로도 좀 더 들을만한 소리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존에 아이폰 소리를 확성하는 제품이 여러 가지 나온 바 있고,
아이폰을 그릇속에 넣어 놓기만 해도 소리가 커진다는 얘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막상 그 소리를 들어보면 소리가 커지기는 하지만
소리가 왜곡되서 오래 듣기가 힘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만드는 제품은
소리의 확성기능 보다는 고음을 줄이고 중음을 늘려서 조금 더 듣기 편한 소리를
찾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소리가 조금 커지고 음악 소리가 조금 더 들을만 해 집니다.
내장 스피커의 한계로 저음이 거의 나오지는 않지만
라디오의 디제이 목소리가 제 목소리로 들리는 정도라고 할까요?
거치대를 종이로 만들고
아랫쪽의 아이폰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가
소리 통로를 거쳐 상부의 출구로 나오는 구조입니다.
가능한 사용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 아이폰을 앞면에 거치하는 형태를 취했구요.
음악 듣기, 동영상 보기, 스피커폰 통화(페이스타임) 등이 가능합니다.
취미로 시작했다가 나름 만족스러워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는데,
주변의 의견이 많이 나뉘네요.
소리가 좋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상품화 까지는 아니다 라는 사람들도 있고요.
이 제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현재 종이로 양산할 수 있는 구조 개발까지 완료 했고,
인쇄 디자인 작업이 남은 상태입니다.
종이로 제작하다 보니 디자인에는 한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