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이면 한번씩 겪어야 하는 알레르기
보통 콧물로 고생을 하는데요.
올해는 목이 막힙니다..ㅜㅜ
집사람이 한방으로 치료 해보겠다고..
서울에서온 배로 중탕을 내립니다.
많이 달아서 먹기에는 좋습니다.
퇴근길에 이사님이 불러서 갔더니..
쇼핑백을 건내 줍니다.
잘 지냈던 분인데.. 1년전 안좋은 감정적인 일이 있어서..
요즘은 좀 불편한 관계 입니다.
쇼핑백 안에는 2개의 포장 물건이 있네요.
먼저 첫번째의 포장지를 뜯어 봅니다.
왠 일수가방??
예전에 집들이 하면서..
가져온 선물이란것이.. 인쇄가된 사은품( 비누 치약..)이었던 기억.. ㅜㅜ
( 이 분은 아닙니다.. )
두번째 박스를 열어 봅니다.
오카리나 입니다.
박스 순서를 처음 부터 이것을 열었으면 오해가 없었을텐테요..
초등학교때는 하모니카.. 중학교는 기타 연주를 하고 있는 저희 아들을 위한 선물 이었습니다.
이런 선물로 예전처럼 사이가 좋아 질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1년 만에 미묘한 감정이 생깁니다.
저녁에는 마트에서 가져온 홍합을 삶았습니다.
가을 겨울에 한번씩 먹는 별미 입니다.
안먹던 소주 한잔 마셨습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