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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르 사파이어에 대해 아십니까?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4-10-22 20:02:10
추천수 50
조회수   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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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양준원 [가입일자 : 2002-07-06]

제목

캐시미르 사파이어에 대해 아십니까?
내용





1880년대 그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 캐시미르 지방에서 산사태가 나서 우연히 발견된 사파이어

광산입니다. 해발 5000m 가 넘는 산에서 노천식으로 채광하다가 그나마도 1900년대 초반까지

한 10년 남짓한 세월만 채취하다가 광맥이 끊겨버린 사파이어 광산입니다.

캐슈미르 지역...지금은 가고 싶어도 쉽게 갈수 없는 땅이랍니다.


캐슈미르 지역은 앞으로도 계속 인도 파키스탄 전쟁의 화약고가 되는 지역입니다.


그 지역민들은 대부분 이슬람 교도들이지만 지배층은 힌두교도들이고 또한 캐슈미르 지역 자체가

힌두교의 성지인 곳입니다.

따라서 캐슈미르 이슬람 민병대는 친파키스탄계열이지만 아직까지 영토는 인도에 속해 있고

인도역시 캐슈미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처절합니다.

(파키스탄에 양도 된다고 하는 말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뭐...)


만약 인도파키스탄 전쟁이 일어난다면 인류 역사 최초의 전면적인 핵전쟁이 일어날것이라는데

동의 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캐슈미르 문제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것이라고들 합니다.


조상때부터 시작된 거의 1000년에 가까운 이슬람 힌두교도의 싸움터 그 자체이니까요.

캐슈미르 사파이어는 처음 채굴 당시 진한 violet-blue와 진한 벨벳의 촉감으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 잡았습니다만 실론(현 스리랑카)사파이어보다 낮은 등급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보석자체의 휘광성이 실론 사파이어에 비해 떨어진다는 이유죠.


한 십년 남짓 채굴된 이후 광맥이 끊기고 나서 이 사파이어는 인정을 받았습니다.

진한 블루빛깔의 벨벳 촉감이 어린 사파이어는 중후함과 귀족스러움이 나타납니다.

어떻게 보면 어둡지만 약간의 빛만 있다면 중후하면서도 생생한 블루 벨벳의 향기를 내뿝습니다.

이때부터 케슈미르 사파이어는 전설이 됩니다.

록펠러가의 블루 사파이어도 캐슈미르 산이고 월드 클래스의 사파이어는 거의 모두 캐슈미르산이

차지하게 됩니다.(단 스타 사파이어는 제외하고)

과거 1000년간의 영화를 누려왔던 실론 사파이어의 영광을 고스란히 빼앗아 버렸죠

지금은 더이상 나지 않는 캐시미르 사파이어를 빅토리아 시대때 은브로치에 붙은 저등급의 사파이어까지

찾아내어 현대의 기술로 다시 가공하여 판매하는 업자나 회사들도 있고 인터넷 쇼핑몰까지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캐시미르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사파이어중 캐시미르의 느낌을 나는 사파이어를

캐시미르블루 사파이어라고 하면서 아주 비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한마디로 블루 사파이어의 모범이 되는 것이죠.

이제는 그당시 아무도 잘 몰라줬지만 후세인 지금엔 최고의 가치로 인정받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그러한 전설이 되어 본적이 있을까요?

아니 그러한 사람을 만나본적이 있을까요?

: 몇년 전 제가 여기서 올렸던 글인데 삭제가 되어서 다시 올립니다....
지금 다시 쓰라고 하면 그런 감성으로 쓰지 못할 것 같은데..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주기 위해 다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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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철 2014-10-23 00:04:05
답글

멋지군요. 산사태덕분에 발견되었네요.
인생살다보면 산사태보다 더 한거 한두번쯤은 겪는데 털고, 닦고, 일어나서 힘내면 블루사파이어가 될수 있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으나, 특히 조앤롤링 처럼 말이죠.

그렇게 사회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누구나 지금 현재 그 어떤 누구에게는 캐슈미르 사파이어일지도 모릅니다.
그걸 표현하지 않아 그렇지....

이수영 2014-10-23 08:55:39
답글

검색해보니까 새끼손톱만한게 5억이 넘네요...

황준승 2014-10-23 11:43:02
답글

미술품이든 보석이든 말빨 좋고 영향력 강한 사람들이 상류층에 홍보 잘하면
그 가치는 어마어마하게 커지는 것이겠죠
그러지 못하면 그저 굴러다니는 유리조각이거나 흔한 인쇄물로 전락 할테고요

양준원 2014-10-24 11:25:07
답글

좋은 답글과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캐시미르 사파이어의 또다른 전설이 있습니다.

영국식민지시대의 보석 이전부터 캐시미르 사파이어는 중요한 보물이었습니다.

실크로드의 파미르 고원과 힌두쿠시 산맥의 대상들이 험난 한 산맥의 추위에서 모닥불을 밝히기 위해 사용 했던 부싯돌이

바로 캐시미르 지역에서 나는 강옥(코런덤: 사파이어) 이었습니다.

단단하고 그 어떤 추위에서도 불꽃을 만드는 부싯돌..

구전에 의하면 파미르 고원을 지나는 실크로드 대상들에게 좋은 부싯돌 한쌍은 말 한필의 값과 비견되는 가치였다고 합니다.

부싯돌은 그들의 생존 그 자체 였으니까요..

보석 자체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그러한 역사적 가치가 캐시미르 사파이어를 더욱 전설이 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황준승 2014-10-24 12:45:30

    그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그 사파이어의 가치를 더 빛나게 하는 역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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