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좋아하십니까?
한잔씩 마시는 술은 좋아 합니다만..
체질적으로 저는 많이 마시지는 못합니다.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 집니다.
형제간이 많은 집안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다 보니
양주라고는 형들 방에 굴러다니던 런던 드라이진..
이런 광고도 본듯 합니다.
아마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쯤일까요...
친구가 꼬불쳐온 양주 라는것이 캡틴큐..
그당시 신문광고도 언듯 기억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술 못마시는 사람이..
눈으로본 양주의 세계 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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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결혼 하면서..
신혼 분위기는 페스포드로 시작하였습니다.
병이 이뻐서..
표면에 망사 스타킹 같은 거물이 있었죠.
딤플도 마셔보고요..
10 여년이상..
여름엔 맥주 한캔..
겨울엔 찌게랑 소주 한잔 정도 마시다가 양주는 잊혀 졌습니다.
그러던중..
작년부터.. 양주가 선물로 들어오기 시작 합니다.
군납 양주 입니다.
작년엔, 크게 먹고 싶지도 않고 해서..
후배들 집에 들고가서 마셔라.. 하고 줬더니..
둘이서 한병을 다 마셔버리네요. ㅎ
최근에 새로운 군납용 양주가 선물로 들어 왔습니다.
맞아!!
임페리얼 양주도 있었지...
요건.. 후배들 안주고...
올 겨울에 집사람과 둘이서 마셔 볼까 합니다.
병에 군납용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여행가서 면세점에서 사온 양주도 마셔볼까 합니다.
양주는 유통기한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