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토요일
지난번에 제가 전기공사해준..
후배 집들이 다녀왔습니다.
그날 이후 제 블로그에서는 전기공사 요청이 들어오고요.
그동안 같은 동네에서 이웃하며 살았는데.. 이번에 이웃 아파트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휴지 사들고 갔더니..
불고기, 해물찜, 미역국등...
한상을 차려 놓았습니다.
함께 알고 지낸지 3년 정도 된것 같은데요.
벌써 갓난 아이는 기저귀를 떼고.
저희집 아들보며.. 오빠 오빠 그럽니다.. ㅎ
모처럼 아사이 맥주 한잔 마셨습니다만..
후배가 더 좋은것.. 있습니다. 하면서..
배란다에서 오징어를 굽습니다.
전기레인지라 오징어가 안굽히냐고 했더니..
불맛?으로 먹여야 맛있다고 하면서..
어른을 섬기는? 정성이 보입니다..ㅎ
요렇게 구웠습니다..
뭐.. 대단한것이 나오는가 했더니요..
인삼주 담았는데..
오늘 처음 열어본다면서 가져 왔습니다.
국자로 한잔 담을려고 했더니
국자가 안들어 갑니다.. ㅎ
뭐.. 다른것 없나... 하고
인삼주 담을 도구를 부부가 찾고 있습니다.
인삼주를 꺼낼 도구는 아이스크림 숟가락을 가져왔니다.
그냥 따라서(사투리).. 먹으면 될것을..
어떻게 하나 지켜 봤습니다.. ^^
지난번 여행 가기전날에도 밥해주더니..
오늘도 밥을 먹고 왔습니다.
이런 후배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