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에 가끔씩 유리발수제를 발라서 비오는날 고속도로 출퇴근길에 활용을 했습니다
근데 와이퍼질 자주 하지 않아도 3개월 정도 지나면 발수제가 부분적으로 벗겨지는지
유리가 깨끗이 닦이질 않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코팅제를 발라주면 되는데, 그게 여름철 더울 때는 쉽지가 않더군요
단순히 발수제가 벗겨질 때가 되어서 그런건지,
유막 제거를 하지 않아서 잘 벗겨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유막제거제를 구입 했습니다. 마트에 파는 국산은 예전에 실망을 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외제를 구입 했습니다. 바보들이 구입한다는 자동차 전문쇼핑몰에서요.
이런 제품입니다. 1만7천원 하는데, 조금씩 아껴서 쓰면 10번은 쓰겠더군요.
제가 노가다 한 사진은 없고요. 쇼핑몰에서 캡쳐한 사진입니다
설명 대로 비벼 떨어뜨리듯이 해보니 너무 힘들어요. 하다가 그냥 막 문질렀어요.
와이퍼가 지나다니는 부위 말고, 그 윗부분에 문지를 때는 거칠은 저항이 마구 느껴집니다
힘들어서 운전석쪽 2/3 정도만 했습니다. 어차피 조수석쪽은 안해도 그만이예요.
와이퍼도 운전석 3번 교체할 때 조수석 한번 교체하거든요. 아껴야 잘살죠 (티코 광고 카피).
하고나서 우측 조수석쪽과 비교하니 확연히 달라졌어요.
물걸레로 닦아보니 조수석쪽은 얼룩이 지는데, 운전석쪽은 반사가 없어요.
날이 선선해졌길래 시도 했는데, 여전히 땀 범벅이 되고 손목이 아프네요
쉬었다가 저녁에 발수코팅제를 발라주었습니다. 이것도 노가다예요
바른 후 다시 박박 문질러서 닦아내어야 하거든요.
사용 후기입니다.
이거 보고는 반신반의 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후기 중 틀린 말 거의 없어요.
저는 아껴쓰다보니 문지르다보면 금방 말라버리더군요.
그래서 물을 조금씩 뿌려가며 문질렀습니다.
다음부터는 전동드릴에 스폰지 붙여서 해야겠습니다. 재료는 다 사 놓았거든요.
괜히 설명서대로 수직으로 하다 개고생만 했어요
스폰지도 작아서 나중에는 손가락 아파서 못하겠더군요. 제 손도 아주 작은편인데요.
근처 세차장에서도 유막제거 하고 유리발수코팅 해준다는데, 5천원 밖에 안한대요
이 제품 다 쓰고나면 앞으로는 세차장에 맡겨야겠습니다. 너무 힘들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