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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에서 구이바다로..;;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4-10-10 16:17:01
추천수 22
조회수   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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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진엽 [가입일자 : 2001-02-08]

제목

서해바다에서 구이바다로..;;
내용
안녕하세요.
송도동(구 장위동)회원 안진엽입니다.


쪼매 바쁜일 때문에 한달여간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저를 위해
작은 선물을 하나 해줬습니다. 뭐냐면..









쫜~!!
아실만한 분들은 다들 아시고 가지고 계실만한 분들은 이미 다 가지고 계시다는
캠핑용품의 진리 구이바다..!   아. 그러고보니 작은 선물은 아니네요. 저거 꽤 커요..;;










배송온날 냉동실에 잠들어 있던 삼겸살 꺼내 바로 들고 나갔습니다.











세상에나... 고기를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구울 수 있다니..@@ 완전 신세경이더라구요.
냉동실 고기만 아니였다면 금상첨화였을껀데..ㅠㅠ












다음날 바로 처형네 식구들 불렀습니다.ㅎ
사진이라 티가 안나는데 이래뵈도 저거 팔딱팔딱 뛰는 생 대하라는..
서해바다에서 건져와 구이바다에 투척.
와.. 한줄의 시 같네요..;;











구이바다의 장점은 여러가지 구이판(?)이 들어있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는 점!













드뎌 껍질이 쭈굴쭈글 해집니다..











나름 오됴쟁이라 나들이시 빠지지 않는 아이템!
















전 정말 이런데 소질이 없습니다...ㅠㅠ
그래서 그냥 껍질채 먹는데, 아내를 위해..^^;;













새우눈 감추듯(..엥??) 한판이 사라지고 또 한판~












집앞에 바베큐장이 있습니다. 무료로 운영이 되는 곳이다 보니 주말이나 휴일엔..@.@
사람 많은거 싫어하는 1인이지만 그래도 뭐 일단 한자리 비집고 들어갑니다.

우측의 깨구리무늬 텐트는 예~~전에 280랠리 나갈때 만 얼마 주고 산건데
아직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잠시 낮잠을 즐기거나 짐을 때려 박아 놓기도 하고
애들 기저귀나 옷갈아입힐때 등등 나름 활용도가 아주 좋더라구요,













얼마전에 산 차..ㅎ
레이의 초 강점이자 초 단점인   b필러리스(?)
활용도를 생각하면 매우 뛰어난데, 안전을 생각하면 매우..;;;












레이타고 온 조카(왼쪽) 앞에 나타난 아우디 탄 그녀..ㅎ
안그래도 차를 좋아하는 녀석이라 그런지 애가 눈을 못떼더라구요. ^^













남은 새우.. 아니 남긴 새우는 라면에 투척!









아.. 다시 보니 또 먹고 싶네요..;;













마무리는 근처 추로스 집으로~
제가 아는 형이 직접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는 곳의 체인점.
헌데 여기 사장님도 아는 분. 아니 알게 된 분이라고 해야 정확하죠.ㅎ
왜냐면 여기 인테리어할 때 제가 참여를.. ^^:;
요거 관련해선 나중에 따로 함 올리겠습니다.













이번엔 아내랑 단둘이...^^
같은 곳인데 역시 평일 야간엔 한산하네요.









오늘의 주 메뉴는 오뎅탕!
그리고 밥도둑 스팸!













저는 소금판보다 이렇게 그릴에 구운 새우를 더 좋아합니다.
이유인 즉슨, 껍질채 먹다보니 그릴에 구워야 껍질의 바삭함을 느낄 수 있어서 ^^;














그래도 아내는 벗겨줘야 합니다..
응...? 말이 좀 이상하네요..;;













해산물이 들어가고 안들어가고에 따라 국물맛의 차이가 크죠..
남은거.. 아니 남겨둔거 전부 투척!!!!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처형네 식구 또 출동.ㅎㅎㅎㅎ
제 아내와 처형은 연년생이고 그러다보니 형님또한 그 또래고. ..
그렇게 서로서로 나이대가 비스므레해서 잘놀고 잘 어울립니다. ^^;;










바람막이로 쓴 버너 가방(?)사이로 들어오는 빛이 오뎅탕의 운치를 더하네요.ㅎㅎㅎ














와.. 또 시작함다.. 근데, 맨날 마트표 대하..ㅠㅠ
생대하가 가끔 들어오긴 하지만 그래도 산지에 살면서 맨날 마트표라니..ㅠㅠ












뭐든 하면 늡니다. ^^v









이번엔 옥수수까지..!  버터살짝 발랐으면 쥑였을텐데... 아쉽..;;















근처 바다에서 일몰도 보고~











서해지만 인적이 드문곳이라 물이 제법 깨끗합니다!












저 멀리 인천대교도 보이네요. 우측 하단.













처형네가 애들이 많아 준비없이 야간엔 좀 무리라 집으로 고고~
새우 먹고 빠지지 않는 라면 파티!













구이바다라는 버너가 저렴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며 고민하던 중 제 맘을 흔들어놓은 사진 한장!!
저도 따라해봤습니다~~














역시나 남은 새우, 아니 남겨둔 새우 투척..!










한번 씩 뒤집어주고~











적당히 익은것 같아 휘휘 저어 후루룩~!!!














아... 죽음입니다..ㅠㅠ















이번엔 후식으로 밭빙수..
올해 빙수가 대 유행을 했죠.
특히나 설빙이란 브랜드가 유독 많이 보이더라구요.
장위동 보다도 작은 송도에 설빙이 네군데나 생겼으니 머 말 다했죠.ㅎ

허나 개인적으로 설빙보다 더 꼽는 브랜드가 있으니 옥루몽...!!
(참고로 옥루몽과 관계 없구요, 와싸다에 빙수 안파니 그냥 상호 공개합니다..^^;;)
와.. 여긴 정말 제 임맛에 딱입니다.!
팥을직접 쑤는거 외에는 다른 빙수점들과 크게 다른점이 없는데,
그 팥이 정말 크게 다름니다. 이건 뭐 말로 설명 되나요.
먹어봐야 알죠..ㅎ













요건 팥죽.. 이건 제 아내가 완전 사랑하는..

헌데 비싸긴 많이 비쌉니다.
밥공기만한 놋쇠그릇에 나오는데 받아보는 순간 요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이 적습니다.
집사람이 워낙에 알뜰하고 가격대비를 많이 따짐에도 불구하고 여기와선 늘 지갑을 엽니다. ^^;;
정말 맛나요~!  평일에도 줄서고.. 주말에 오면 기본 30분에서 1시간은 줄서야..;;;
그래서 평일 오전이나 저녁에만 먹습니다. ^^;;;;;
















저희집 아래입니다.
1,2층은 쇼핑몰, 3~5층은 오피스텔인 조금 독특한 구성인데,
가운데 수로가 있다보니 애들이 무척 많이 옵니다. 물어 들....;;;;

방송으로 그렇게 들어가지 말라 하는데도 그렇게 들어가더군요..
오전에 약치는거 보면 근처 가기도 싫을텐데...;;;

여튼, 구이바다 사고 몇일간 잘 놀고 먹었습니다.
왜 진리라고 하는지 조금은 알것 같네요. ^^;
이번 주말에 손님이 또 오시는데, 이번엔 마트표 해산물 말고
제대로 된 해산물 함 준비해 보려고요.ㅎ
사고나서 후회 안하는 목록에 등재될 듯~

아.. 근데 연비(?)는 참 안좋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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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gkim@dreamwiz.com 2014-10-10 16:34:31
답글

오 작가님... ...
페북 사진이 훨 나아 보이심돠... .. 아이콘을 바꿔 보심이 ㅎㅎㅎ

황준승 2014-10-10 17:30:30
답글

벌써 아이가 생겼어요? 결혼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요.

집 앞에 무료 바베큐장도 있고, 츄러스 가게도 있어서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몇년 전부터 구이바다 눈여겨 보고 있었지만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이 뽐뿌글 보고 그냥 모른체 하기가 힘드네요. 신중히 고려 해봐야겠습니다.

새우 구울 때 왕소금 깔면 맛이 더 좋아지나요? 껍질에 짭짤한 맛도 배어드나요?
아니면 그냥 모래 깔고 굽거나 , 껍질에 소금물 좀 발라서 직화에 구우면 어떨런지 궁금하네요

박상준 2014-10-10 21:38:47
답글

저도 궁금해서 정독했는데, 조카로 판명되었습니다.
구이바다 좋아보이네요.. 음.. 근데 구어먹을 곳이 없네요..

요즘 거의 댓글 안남기는데.. 이상하게.. 두번째 남기네요;;;

안진엽 2014-10-10 22:01:35
답글

그러고 보니 와싸다 아이콘 사진은 한번도 안바뀌고 그대로네요..;;

저희 아이 아녜요. 결혼한지 일년도 안됐는데 저런 큰 애가 생겼다면 좀.. ^^;;;;;;;;;;;;;;; 정독정독...;;;
바베큐도 그렇고 이런저런 먹거리 매장도 그렇고 손바닥만한 송도지만 소소한 재밋거리가 많습니다.
그래서 30년 살던 고향같은 장위동을 벗어나 여기로..^^;
구이바다는 구입하심 후회 안하신다에 한표 던지고요, 저도 새우는 직화를 더 좋아합니다.
소금은 둘이 살다보니 소비량이 거의 없어 집에 넘쳐나기도 하고 식당에서 본게 생각나
걍 비주얼상 따라해봤습니다. 껍질이 좀 연해지면서 짭조름해지는것 같더라구요.

박상준님... 그렇게 제 팬이 되어가시는 겁니다..ㅡ,.ㅡ;;
처형이 저보다 한 살 어린데 벌써 아들만 셋.. ;;; 둘째와 셋째는 쌍둥이..
아직 말로 통제가 안되는 나이라 한 번 왔다가면 정신 없습니다.@@
그리고 구이바다는 집에서 더 많이 씁니다.
식탁위에 두고 라면이나 전골 혹은 샤브샤브 같은거 해먹음 아주 편하고 좋아요~

김장규 2014-10-10 22:28:23
답글

생새우를 구워 드시다니...

지대 갑부님 ㄷㄷㄷㄷㄷ

생새우는 회로묵고 죽은새우를 궈먹는거라 배워서리 ㅠㅠ

안진엽 2014-10-10 23:14:48
답글

아.. 그런건가요? @.@
팔딱팔딱 튀어서 밖으로 튀어나가길래 뚜껑덮고 막 그랬는데.. 그렇게 먹는게 아니였군요..ㅠㅠ

권민수 2014-10-10 23:51:38
답글

저도 옥루몽 팤빙수 무지 좋아합니다.

황준승 2014-10-11 10:19:05
답글

오늘 새우 사들고 들어가야겠어요.

설빙은 부산 남포동에서 시작해서 올 봄에 전국적으로 퍼져나간 프랜차이즈 디져트 카페 입니다
독특한 컨셉으로 대박 났어요.
근데 몇번 갔더니 좀 질리기도 하고, 비싸서 요즘은 가본지 좀 되었네요

김지태 2014-10-11 13:21:38
답글

저 많은걸 어케 다먹어요?

이해원 2014-10-12 14:55:41
답글

구이바다 전기능을 야물 딱지게 쓰시네요^^. 캠핑시 활용도가 좋지요. 조만간 유리뚜겅도 구입하실듯 ^^

정지상 2014-10-13 11:58:03
답글

아~ 송도로 이사가셨구나.. ^^ 장위동에 바베큐장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지름신이 올 것 같은데 마느님이 허락을 하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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