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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대 더 샀어요.. (먹는차 아님..레알..)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4-10-08 11:19:47
추천수 29
조회수   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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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진엽 [가입일자 : 2001-02-08]

제목

차 한대 더 샀어요.. (먹는차 아님..레알..)
내용
안녕하세요.
송도동(구 장위동)회원 안진엽입니다.

정말 오랬만에 글을 씁니다. 몇달만인것 같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다 시피 저는 좀 평범한 일상이 아니다보니
바쁠때는 한없이 바쁘고, 한가할때는 정말 미친듯이 한가하고 그렇습니다. ^^;;
꾸준히 나가던 학원도 잠시 맡겨 놓은 상태라 요즘은 한가할땐 집밖에 한걸음도 안나갈때도 있습니다.

근 한 달여간 정말 미친듯이 바빴습니다.
이유인 즉슨, 차가 한대 필요해서요. ㅎ
먼소리냐면..

(점선사이의 사진 전까지 글은 시덥잖게 긴 얘기니 패쓰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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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술학원을 합니다.
헌데 대형 학원이 아니다보니 그냥 제 차로 차량운행을 해왔죠.
와싸다에서 관련업을 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지입차량은 절대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용이 더 들더라도 그렇게 해왔습니다.
뭐 미술학원이라 강의식 수업이 아니다보니 단체로 우르르 끝나는 일은 없고,
그렇기 때문에 단체로 태울일도 없어서 승용차로도 충분했습니다.
더욱이 모든 학생들이 차량을 타지도 않고요.

여튼, 근데 결혼 이후 저는 송도라는 기존 학원과는 먼 곳으로 이사를 왔고,
이곳에서 새로 계획한 일 때문에 매일 출퇴근이 어려운 상황인데다가
학원 차량운행을 매일 해야 했기 때문에 제 차는 이제 학원에 두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자연히 저는 뚜벅이 모드로..;;

허나 일주일에 두번 서울로 강의를 나가야 하고,
주말에는 기존에 다니던 교회를 가야 하기 때문에 차가 없이 생활하긴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침 강의 하나가 월요일 오전이라 금요일에 학원에 들러 차를 가지고 오고
주말에 교회 및 개인 적으로 사용, 그리고 월요일 오전에 수업 후 학원 차량 시간에 맞춰
다시 학원에 가져다 놓은 매우 복잡하고 번거롭고 귀찮은 생활을 해왔습니다.
쉽게 말해 주말에만 차를 쓰고 평일엔 뚜벅이..

근데 주말에 차 한 번 쓰려고 송도에서 의정부까지 대중교통으로 가지러 가고
월요일 오후에 또 의정부에서 송도까지 대중교통으로 집에 오고..
뭐 이런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해왔죠..ㅠㅠ

그래서 일요일에 대중교통으로 교회가고,월요일 강의도 대중교통으로 가보고도 했는데,
일단 다이렉트로 가는 교통편이 없어 환승은 기본인데다가 (편도 두시간 반에서 세시간)
교회갔다가 본가나 처가에 들르는 경우가 태반이라 매번 짐이 한보따리고
월요일 강의같은 경우 7월부터 고속도로 입석금지 때문에 적어도 5시 반에 집에서 나서야
강의시간 직전에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아주 뭣같은 상황이 되었....ㅠㅠ
목요일에 강의가 하나 더 있는데, 그날도 마찬가지고요.

여튼, 이런 생활을 몇개월 하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그냥 차 한대 더 샀습니다..;;
뭐 생에 첫차의 경우 처음부터 학원 차량운행을 염두해 두고 산거라
대충 타자는 생각으로 산거고, 생에 두번째 차량은 개인적인 용도로만 쓸 생각으로
조금 더 모아서 좀 좋은 차(짚 랭글러 루비콘 롱바디..ㅠㅠ)를 사려고 했는데,
뜬금없이 이녀석을 데려왔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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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의 루비콘과는 너무 먼 느낌..ㅠㅠ
사실 2~3년 정도만 버텨줄 정말 폐차 직전의 차를 사려고 했는데,
아는 형이 회사차로 쓰던걸 팔고 다른 차를 산다고 해서 낼름 업어왔습니다.
인테리어 회사를 하는 형이다 보니 거의 짐차로 쓰던거라 옵션없는 깡통에
내장은 시트만 찢어지지 않은 상태..ㅎ 라 그에 합당한 가격을 주고 바로 가져와버렸습니다. ^^;;
저한테 안넘겼음 친 누나를 그냥 주려 했던거라 그 형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이득..;;


근데 이게 앞서 말씀드린 바쁜거랑 뭔 상관이냐면..
제가 송도에 와서 오피스텔 월세를 살다보니 뭐 현금은 늘 바닥 아니면 마이너스가 되더라구요. ㅠㅠ
근데 위와 같은 상황의 연속이였는데, 우연히 그 형과 그 형이 차를 산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위의 차의 처리(?) 소식을 듣고 갑자기 현금이 필요하게 된겁니다.ㅎ

그래서 그때부터 그동안 의뢰가 들어왔으나 판도 크지 않고 개인적으로 바빠서 미뤄놨던
인테리어 관련 일들을 미친듯이 해치우기 시작했습니다. ^^;;;;;; 
특히 지방이라서 고민했던 것들도 그냥 마구잡이로 하다보니 하루에 수백키로를 
오가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되더라구요. 차를 먼저 받아왔는데, 한달사이 5천키로 넘게 탔네요..;;;
뭐 잠과 끼니는 거의 포기 해가며 반 시체 상태로 한달여 지내다 보니
바빠도 틈틈히 핸드폰으로 눈팅이라도 하던 와싸다도 아예 못들어와보게 되었습니다.

여튼, 이번주 부터 조금 짬이 나서 이렇게 인증글 함 남겨 봅니다. ^^;
오랬만에 왔다고 반가워해 주시면 입술에 침 한껏  바르고 뽀뽀해드립니다.
안반가워해주시면 ㅋㅅ....;;;;;;




아.. 그리고 스피커 무료나눔 해주신 여인섭님께도 이라릴 빌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그거 받으러 간다고 달려가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물건만 쏙 받아온게 넘 맘에 걸리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때문에 쉬는날 나오신것 같은데..ㅠㅠ
이제  매일 차도 쓸 수 있고 시간적 여유도 좀 새겼으니 그 소문난 짜장면 먹으로 함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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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규 2014-10-08 11:47:18
답글

오~~~ 추카추카드려요~~~ 차 색깔도 이쁘고 좋네요... ^^

218.152.***.120 2014-10-08 12:15:19
답글

기본사양임까?

최대선 2014-10-08 12:31:33
답글

500마력의 캡틴파워에 제로백 4.3초를 찍는다는 그 유명한 랠리로군여..
좋아보입니다...
낯선 남정네와의 지나친 접촉은 정신건강을 해칠 수도 있겠습니다..

안진엽 2014-10-08 12:55:39
답글

감사합니다.^^ 흰색이라 그런지 사진상으론 깔끔하게 잘 나왔네요..;;

기본사양일겁니다. 옵션이라고는 찾아 볼래야 찾아 볼 수 없더라구요.. 백미러도 손으로 접어야..;;

500마력에 제로백 4.3초는 아니어도 부스터 버튼은 있습니다. 에어컨off..;;;;;

이희덕 2014-10-08 13:17:56
답글

득차 축하 드립니다.~ 중고차라도 바쿠에 막걸리는 부우셨겠죠? 이왕이면 호삼님께서 열심히 판매하시는 종류로다 하시면 더 좋겠네요. 항상 안전 운행 하시고요.

유중근 2014-10-08 13:25:53
답글

레이 좋죠.. 애들 태우기도 좋고, 연비도 괜찮은 편이고, 유지비도 적구요.

신동준 2014-10-08 13:48:46
답글

늦었지만 축하드리고... 나눔카도 한번 생각해보시지 그러셨어요. 너무 늦었나?

박상준 2014-10-08 14:11:39
답글

축하드려요- ㅎㅎ
ㅋㅅ가 겁나서 이러는거 아닙.. 쿨럭.

류준철 2014-10-08 15:10:08
답글

저차 타보니깐 뒷자리는 광활하더군요...
뒷문이 슬라이딩으로 열리는거보고 우와~~했습니다~~~

이수영 2014-10-08 15:12:05
답글

한달 알바하면 저런게 생기나요? 대단하시네요 ㅎ

조영석 2014-10-08 15:24:20
답글

은퇴하면 저 차를 염두에 뒀는데 반갑네요.

송도동이면 같은 인천인데.. 살다보면 인천도 좋은 점 많습니다.

백경훈 2014-10-08 16:07:51
답글

잠깐 운전질 해봤는데 댄장할 악셀과 부레이끼 패널의 높낮이가 너무 차이가 나서..
그리고 언덕길에서 빌빌빌

사이드 미러 창쪽에 기둥때문에 시야각이..
고것빼고는 갠춘한 것 같습니다.

이규호 2014-10-08 16:17:56
답글

안진엽님 인테리어 사진 올라오는거 보는것도 낙이였는데,,자주좀 올려주세요 관련업계 종사자로써 많이 궁금합니다

이종호 2014-10-08 17:05:06
답글

득차를 추카드립니다...^^

안진엽 2014-10-08 17:16:25
답글

먹는거 가지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배워서..;; 막걸리 대신 엔진오일 새로 넣어줬습니다.ㅎ


배기량에 비해 차도 크고 무거워 연비는 포기하고 대충 10km만 나와라 했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전 만족합니다.
고속도로 통행이 많은 이유도 한 몫하겠지만 같은 조건내 전에 타던 차량보다 훨 좋더라구요.
송도가 좀 외진곳이라 고속도로 통행이 무지 많은데, 통행료 50%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오네요. 한 번 더 만족요.ㅎ


이게 별칭이 고급 다마스라네요.. 애들 태우기 무지 좋고 뒷좌석 접으면 짐도 엄청 들어가네요.
저희 아버지 차가 국산대형승용차인데 레그룸은 안꿀립니다..ㅡ,.ㅡ;;
게다가 슬라이딩 도어라 개문사고 확률도 낮고.. 게다가 B필러가 없어 앞뒤문 열어놓음 정말 광활하더라구요.
대신 안전성은.......


안그래도 카쉐어링, 나눔카등등도 고려해봤는데, 중고 경차 구입과 비교해보니 제 생활패턴에선 별로 메리트가 없더라구요..;


한달을 잠안자고 끼니 거르고 하니 얼추 되긴 했는데, 중고 경차라.. 대단한것 같진 않습니다..ㅠㅠ


은퇴하시면 이것보단 더 좋은거 타셔야죠.. 이거 정말 스릴있는 차에요..ㅠㅠ
인천 한 반년 살았는데, 개인적으로 서울보단 낫더라구요.


악셀,브레이크 뿐만 아니라 곳곳에 위험 요소가 많은 차입니다. 차라기 보단 골프장 카트 같은 느낌..;;;
뭐 그래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차 같습니다. 마트&마실등 시내서 살살 다니긴 이보다 더 활용도가 좋은차가 있을까 싶네요.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헌데 뭐 싸게 하는거 빼곤 그닥 볼게 없는 결과물들이라..;;


어르신.. 이건 안됩니다..;;;

김경태 2014-10-08 20:59:33
답글

반갑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레이 뒷봐석 앉아보니 말도 안되게 넓더군요. ㄷㄷㄷ
물론 트렁크는 없다시피 하지만...
공간은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이종호 2014-10-08 21:12:57
답글

달라고 안하게씀돠...그저 안전운행에 부우자 되시고 어여 빨랑 얼라나 맹그시길 바람돠....ㅡ,.ㅜ^

류내형 2014-10-09 09:44:57
답글

뭣보다 번호판이 명차의 향기를 더해주네요...

정지훈 2014-10-09 20:58:16
답글

저도..사려고 고민하고 있던 찬대....부럽기 그지 없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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