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토요일
이번 전주 여행은.. 평소 궁금했던 군산의 맛집이 궁금해서 방문 계획을 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려 했지만..
처제가 안 일어나서..
네비찍고 시동켜서 울 가족만.. 군산으로 출발할려고 했는데..
처제가 군산 길을.. 잘 안다고 자기 차로 가자고 하네요.
전주에서 출발.. 군산까지는 40분정도 소요되는것 같습니다.
먼저 이성당이라는 유명한 빵집으로 갔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이십니까?
빵나오는 시간이라 줄서는가 보다.. 좀 있다가 오자고.. 말한뒤...
마침 군산 시간여행이란 축제를 하는군요.
군산 근대 박물관 이란곳이 보이는데..
줄 서기 싫어서.. 저만 밖에서 기다리고 다 들어 갔습니다.
박물관은 그냥 일반적인 박물관이라고 하고요.
밖에서도 행사장이 있습니다.
1930년 시간여행 카타로그를 보니 군산여행 지도가 보입니다.
이성당 빵집 부터.. 모두 근처에 있어서 걸어서 이동 합니다.
심은하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나왔던 초원 사진관이 보입니다.
심은하의 티코..
초원 사진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사람들은 많습니다.
어릴적에 본... 점빵집 문 입니다.
이번에는 언젠가 KBS 생생정보통 에서본..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입니다.
일제강점기 군산지역의 유명한 포목상이었던 일본인 히로쓰가 건축한 2층의 전통 일본식 목조가옥입니다.
ㄱ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 2채가 있고 두 건물 사이에 꾸며진 일본식 정원에는 큼직한 석등이 놓여 있습니다.
히로쓰는 대지주가 많았던 군산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상업으로 부를 쌓은 사람이라고 전해 집니다.
이곳 역시 입장료는 없습니다.
다시 이성당 빵집으로 가는길에..
길거리에서 아리랑 차력단 공연을 하는군요.
배위에 있는 오이를 눈을 가린채로 자르는 코믹한 차력 시범 입니다.
설명 대신 동영상을 보세요.. ^^
다시 찾은 이성당 빵집...
여전히 줄은 줄어지지가 않고요.
얼마나 기다리셨냐고 물어보니 한시간 반을 기다렸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단 들어 가면.. 빵을 많이 사가지고 나옵니다..
한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니..
그냥 포기 하고 갈려다가.. 빵집 안쪽 구경이나 해볼까 하면서 들어 갑니다.
빵집 안에 들어오길 잘 했군요.
여기까지 찾아 왔는데..
줄서는 쪽은.. 이집에서 유명한 단팥 빵이고요. 다른 빵은 줄안서고 그냥 사가셔도 됩니다.
점심 먹어야 하니..
몇개만 구입했습니다.
이성당 빵 맛은 안 달고.. 괜찮은것 같습니다.
제 입맛엔 풍년제과 빵과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근처에 있는..
물짜장으로 유명하다는 영화원이라는 중국집 입니다.
이성당과 가까이 있습니다.
약간의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만..
역시나 줄은 서 있는데요. 줄이 짧다고 생각했는데..
식당문은 잠겨져 있고, 밖에서 하염없이 손님들 기다리고 계십니다.
군산 맛집 블로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맛집이..
이곳 해물포차 였는데요.
오후 4시부터 영업을 한답니다.
그래서 주인 아저씨께.. 아무거나 뭐라도 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니..
안된답니다..
그럼 이왕 기다리는것.. 유명한 복성루 중국집으로 가자고 했더니..
처제가 네비를 안가져 와서 어디에 있는지 모른답니다..
그냥 내차로 온다니까..
군산 대학교까지 왔습니다.
이게 뭐람...
칼국수..
나쁘진 안습니다만.. 그래도 짬뽕이..
후식까지..
이렇게 블로그 맛집은 맛도 못보고..
군산 여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