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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반경 10걸음 안에서 찍은 사진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4-10-03 12:05:43
추천수 17
조회수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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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명건 [가입일자 : ]

제목

사무실 반경 10걸음 안에서 찍은 사진
내용



























 한 일년간 올팍만 갔듯 요즘은 삼실 인근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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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태 2014-10-03 12:21:25
답글

주변 환경이 울동네와는 전혀 딴판 이구만유.

지는 조만간 중개업 접기로 했슴다. 중개업 하면 할 수록 어렵고, 적성과도 안맞고, 해봐야 저에게 떨어지는 수입도 없으니 관련 공부도 게을리하게 되고...

일단 철수 했다가 나중에 마눌과 같이 다시하면 모를까 암튼 그래도 6년은 했네요 (2008년 11월 부터 했으니, 다음달 11월 매매껀 잔금일까지만 하기로 했어요)

김지태 2014-10-03 12:27:34
답글

중개업을 하면 할 수록 더 용감해 지는게 아니고 더 조심스러워 진다고 해야하나...나 하나의 실수로 다른이의 평생 모은돈이 잘 못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그러한 위기와 마찰도 겪고 그러니 더더욱...여지껏 까지는 무탈하게 넘어왔는데) 내가 과연 타인의 재산을 갖고 이런 일을 할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응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열심히 일해봐야 남는게 없으니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는걸 알아도 한편으로는 그래봐야 뭐하나 하면서 게을리했죠.

그리고 사람과 많이 부딪쳐야 하니까 피곤만하고 타인과의 트러블을 아주 싫어하는 제 성격과 맞지도 않고 또 이런 트러블이 가족과 제일 많으니 집안에서는 좋은 일 해주고 맨날 욕 먹는 상황이 되니 지난주에 대판해서 결정을 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덩달아 본업에도 소홀하게 되는 불상사까지 생기고...앞으로 본업에만 충실하려 합니다.

김지태 2014-10-03 12:30:19
답글

오히려 이번에 접고나서 더더욱 중개쪽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다시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다음 부동산 카페 활동도 더 많이 하려고해요. 그래야 현업을 떠나도 촉을 잃지 않을 것 같아서요.

mikegkim@dreamwiz.com 2014-10-03 12:49:44
답글

저도 중개업을 하면서 참 천대받는 일이로구나 하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다른 분들의 시선에 보이는 중개업자라는 것이 반 사기꾼으로 밖에는 안보이는 듯 하다는 생각이 왕왕들어서 말입니다.
이 곳 에서조차 중개업자는 전문인이라는 생각보다는 믿지 못할 사람으로 보인다는 많은 글들을 보면서 이런일을 해야만 하나? 하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사람도 아니겠습니다만, 오히려 저는 김지태님과 반대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전문가가 된다면 남들이 나를 보는 시선은 달라지겠지 라는... ...

무모하죠?

그래도 누군가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기왕 시작한 제가 조금 더 노력해서 조금 더 잘 해보려합니다 ^^

하시는 일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장규 2014-10-03 13:18:37
답글

집값 올리는 떡방업자님의 사진이 ㅎㄷㄷㄷㄷ이시네요 ㅎㅎㅎ =3=3=3=3=3=3333333333

김지태 2014-10-03 13:38:42
답글

무모한게 아니라 그게 정상이죠. 그러나 주변에 돈 잘버는 중개업자를 보면 좀 '사'자 기질을 가진 중개업자가 돈을 잘벌긴 하죠. 그래도 정상적인 중개업자도 많이 보이구요. 아무생각 없는 중개업자도 많고요

저도 제가 중개업에만 전념 한다면 같은 생각을 했을거고 전문가가 되기위해 열심히 공부 했을겁니다. 그러나 저는 중개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고 처가댁의 수입을 보전해 주기 위한 방편으로 제가 장인의 중개활동을 도와주고자 한거지만, 결론은 장인은 중개업을 해서는 안될 사람이란 결론을 내린거고 이 결론은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마눌, 처남, 처제 모두의 의견 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수차례의 기회를 드렸지만 백약이 무효하고 지난주에는 또 사고를 치려해서 더이상 참지 못하고 결판을 낸거죠.

제가 중개업 자체에 회의를 가진게 아닌 상태라 중개업을 손에 놓더라도 촉을 유지 시키려고 합니다.

김준남 2014-10-03 15:56:37
답글

두분 모두 힘내세요..^^ !!

이숭우 2014-10-03 16:53:34
답글

본문의 사진보다 같은 업을 하시는 두분의 댓글을 더 진지하게 읽었습니다. ^^
두분의 성품이야 알만한 분들은 익히 다 아는데 찌질한 댓글 따위에 연연하지 마세요.

어쨌거나 두분 더욱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김창훈 2014-10-03 19:41:20
답글

그러게요, 사진 참 좋은데,
댓글은 사진 얘기가 아니고 매우 진지 모드입니다~
두 분 모두 자신의 직업에 대한 성찰이
저를 반성하게 만드네요.
주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asahe@nate.com 2014-10-03 20:04:21
답글

금융위기 전후, 집을 팔고 전세를 가려고 했는데 부동산 아줌니가 집 팔고 전세 가는거 아니다...(지금 살고 있는 집) 주변으로 혐오시설도 공원으로 바뀌고 마곡지구에서 가깝고 전철 이용도 편리하고 뭐...갖은 썰을 풀어서 결국 대출 받아 구입했는데 글로벌 금융위기로 집값 떨어지고...이자는 이자대로 내고....주변 개발은 개코....나중에 일이 있어 들렸더만 그만 두고 없더군요.
악의로 한건 아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금전적인 손해를 본 셈이지요....저희 판단대로 했다면 아마 지금쯤 집 구입을 고민했을거 같습니다...

인권 2014-10-03 23:37:54
답글

두 분의 대화 속에서... 현실은 녹녹치 않더라도,

지금의 우직한 고민이...따뜻한 햇빛을 볼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홧팅~ ^^

안병주 2014-10-04 01:01:33
답글

두분의 진지한 대화에 나름 공감되던중에 댓글하나가 눈쌀찌푸리게 만드네요.
두분의 대화에 추천...꾸욱 눌렀습니다.
화이팅!!!

김영광 2014-10-04 01:21:38
답글

집 사서 잘 되면 내 능력, 잘 못 되면 중개업자 탓.... 그런데 집 사는 중대사에 본인 판단이 아닌 중개업자 판단으로 결정했다니 이해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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