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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듣는 노래, 양화대교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4-09-28 21:03:46
추천수 19
조회수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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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용섭 [가입일자 : ]

제목

요즘 매일 듣는 노래, 양화대교
내용

우리 집에는 
매일 나 홀로 있었지
아버지는 택시드라이버
어디냐고 여쭤보면 항상 
"양화대교"
아침이면 머리맡에 놓인 
별사탕에 라면땅에
새벽마다 퇴근하신 아버지 
주머니를 기다리던
어린 날의 나를 기억하네
엄마 아빠 두 누나
나는 막둥이, 귀염둥이
그 날의 나를 기억하네 
기억하네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내가 돈을 버네, 돈을 다 버네
"엄마 백원만" 했었는데
우리 엄마 아빠, 또 강아지도
이젠 나를 바라보네
전화가 오네, 내 어머니네
뚜루루루 "아들 잘 지내니"
어디냐고 물어보는 말에 
나 양화대교 "양화대교"

엄마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좀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그 때는 나 어릴 때는
아무것도 몰랐네
그 다리 위를 건너가는 기분을
어디시냐고 어디냐고
여쭤보면 아버지는 항상
양화대교, 양화대교
이제 나는 서있네 그 다리 위에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오랜만에 정말 눈물 흘리며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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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익 2014-09-29 11:59:11
답글

세련되게 사람 울리네요 .. 좋은 음악 알게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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