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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필요한 분 계세요?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4-09-25 01:36:36
추천수 18
조회수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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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황준승 [가입일자 : 2001-10-24]

제목

나침반 필요한 분 계세요?
내용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 보이스카웃 활동에 필요하다고 하니 아버지가 사 주신 겁니다

캠핑 때 들고 갔더니 다른 친구들은 다들 단순하고 가볍고 깔끔하게 생긴 플라스틱 나침반을

갖고 왔던데, 제 껀 크고 무겁고 투박하게 생긴 어른들 용이라 기도 죽고 부끄러웠습니다

근데 크고나서 생각해보니 이것이 정말 명품 콤파스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생 때는 직장 다니는 친구랑 승용차로 여름 휴가 다닐 때 지도책과 이 나침반만 있으면

못찾는 길이 없었습니다

지금처럼 내비게이션만 믿고 다니는 것 보다 피곤하기는 했어도 가장 효율적으로 찾아 다녔어요

내비게이션은 시골 지방도 다닐때면 빙빙 둘러가게 안내하기도 하죠

찾는 건물이 길 건너편에 있고, 돌아나오는 길이나 유턴이 없으면

산을 빙빙 둘러가게 안내 하기도 해요, ㄷㄷㄷㄷ




이제는 10년 넘게 쓸모도 없지만 왠지 과거의 향수에 젖어 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는 생각이 드네요. 필요 없는 건 과감히 정리하려 합니다

아이들이 컸을 때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것들만 남겨두려고요




이거 정말 민감한 나침반이예요. 주변 가까운 곳에 쇠붙이가 있으면 지맘대로 엉뚱한 곳 가리킵니다

군대에서는 독도법 할 때 근처에 철모도 다 치우게 했다네요




혹시 이 나침반이 필요한 분이 있으면 제가 택배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근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도 나침반 앱이 있으니 과연 이게 필요한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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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4-09-25 01:37:44
답글

저는 이제 자러 갑니다.

이종호 2014-09-25 14:42:16

    난 매그너스가 필요합니다....ㅡ,ㅜ.^

서장원 2014-09-25 02:49:02
답글

우와~ 무려 삼중수소(트리튬)씩이나 들어 있는 거네요. 지금도 빛을 뿜나요?

황준승 2014-09-25 10:18:59

    어두운 곳에서 테스트 못해보고 아침에 포장 해 버렸어요.

박승빈 2014-09-25 04:01:48
답글

아부지께서 사주신건데 그냥 가지고 계심이...ㅠㅠ

그나저나 좀 살으셨네요 그 당시 보이 스카웃...ㅎㅎ

황준승 2014-09-25 10:20:31

    보이스카웃 정말 하기 싫었어요.....ㅠㅠ
촌스럽다고 느끼기도 했고요.
그 당시 새로 생긴 청소년연맹의 교육내용이 더 부드럽다고 느꼈고, 세련되어 보였어요

백경훈 2014-09-25 05:29:54
답글

준승님이 뇐네 되셔서 길 잃고? 집 몬 찾을때 필요 하실지 모르니
장롱에 깊숙히 숨가 두셨다가 나중에 허리춤에 차고 댕기세효 ㅡ,ㅡ;;
그래도 아버님이 사주신건데 잘 갖고 계심이..

근데 갖고 싶긴함다..군용으로~

군용배낭에 우비넣고 여튼..그런데에 쨈 관심을 갖고 있어서리 집에서 쪼까나믄 종삼에 배낭하나만 매고 가려고요 ㅡㅡ;;
생존용품이라 해야 하나..
람보칼도 있었는데 잊아부렀음..

류창국 2014-09-25 06:39:22
답글

아버지가 주신것이니 소중한 것 같습니다...
그냥 보유하심이~ ^^

이성대 2014-09-25 06:53:10
답글

안녕하세요?
저도 고이 간직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싶지만
아무도 손을 안드시니 준승님 체면이... ^^

손 듭니다. ^^

이해원 2014-09-25 07:01:58
답글

몇분 차이로 놓치게되어 아쉽습니다.
제가 OL에도 관심이 있다보니....

황준승 2014-09-25 07:36:06
답글

사진으로 찍어놓고 가끔씩 보면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성대님께 보내드릴께요. 제 이메일로 주소 넣어주세요
이해원님,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오겠죠^^
Back 덕트 얼쉰, 군 용품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혹시 필름 카메라는 이제 필요 없으세요?

백경훈 2014-09-25 11:45:48

    네 필름카메라는 ㅡ,.ㅡ;;
야간투시경 같은거 좃슴뉘다,,
예전에 사제 야간투시경 있었는데..부숴졌슴니다.
어둠속에 데이트족들 관찰하기 좋았는데

이성대 2014-09-25 08:14:47
답글

저의 주소 보내드렸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기분좋은 나날 되십시요. 고맙습니다 ^^

이수영 2014-09-25 08:37:59
답글

이쁘게 생겼네요.. 그래도 아버님이 사주신건데 너무 과감하신거 아녀유? ㅎ

박현섭 2014-09-25 08:40:28
답글

멋진 나침판이네요...

이종호 2014-09-25 09:30:31
답글

저도 육표설치 위치 잡으로 산을 헤매일때 유용하게 사용했었습니다...'''

근데, 양넘들꺼 미제 두개 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ㅡ,ㅜ.^

lalenteur@hotmail.com 2014-09-25 10:22:54
답글

지나가다 한마디 하고 갑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아버님께서 손수 사 주신 것인데 이왕이면 잘 보관하고 계시지요. 다시 한 번 재고해 주세요. 성대님께는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이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합니다.

황준승 2014-09-25 12:26:04

    아니요. 이제 정리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선물 받은 옛날 카메라 하나는 계속 갖고 있을 거라서 괜찮습니다.

이재형 2014-09-25 10:54:55
답글

전.500기가하드가 피료합니다ㅋ

황준승 2014-09-25 12:26:58

    500기가 하드 둘 중 하나는 좀 맛이 간 것 같고, 다른 하나는 데이터 정리되는 대로 보내 드릴께요

mikegkim@dreamwiz.com 2014-09-25 11:42:22
답글

ㅜㅜ 어르신의 체취가 듬뿍 묻은 물건인데 ㅠㅠ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에게 물려 주심도 가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미국 전당포 이야기 해주는 프로그램 보다보면 정말 별 물건이 다 있더군요.,

황준승 2014-09-25 12:33:00

    이제 왠만한 건 다 정리 하려고요.
골프채 우드도 진짜 나무로 만든 것 거의 새것 있었는데, 과감히 다 버렸습니다. 필 받아버렸어요.
지금 정리 안하면 또 언제....
그래도 사진 앨범은 계속 간직하고 있을거라서 그거면 충분합니다.

이성대 2014-09-25 19:03:38
답글

아.... 퇴근해서 보니 제가 영....역린을 건드린거 같습니다.
황 준승님께서 보내신 콤파스를 받으면 다시 돌려드리기로 전화드렸습니다.

황 준승님께서 돌려받지 않으시겠다는걸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황준승 2014-09-25 19:41:50
답글

아이코, 이것 참....
그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말예요

lalenteur@hotmail.com 2014-09-26 09:11:59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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