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_img
글쓴이
제목
자식들은 경황이 없고 다행히도 사위들이 확인하면 좀 괜찮더군요. 그런데 평균비용이라는게 제가 치른(장인, 장모) 비용보다는 많게 나오네요. 저희는 저렴하게 치른 경우로군요.
칼만 안든 양아치들....ㅡ,.ㅜ^
저승가는 데 돈 졸라게 많이 드는 나라중 하나라는 거. 씨바 조선이 망했으면 번거로운 제도도 좀 걷어치우라능. 그놈의 체면문화는 참 ...
결혼도 마찬 가지죠, 옆에서 감나라 배나라 하는 것들이 문제 입니다. 돈은 10원도 안 보태면서 오지랍 떨죠; 한국 문화의 가장 GR 같은 병폐라 생각 합니다.
서울에 있는 모 대학병원에서 외조모 께서 돌아가셨는데 정말 천오백만원 정도 나오더군요 3일도 있지 않았는데 말이죠 이게 무슨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놈의 체면, 거치레 문화가 이런 결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상가집 가보면 뭔놈의 화환이 그리 많은지... 또 없으면 이집안 별로네 손님도 없고 그런 분위기.... 3일장 하지 말고 가족들 지인들 해서 2일장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후세들을 위해 대학병원에 신체기증하세요.
저는 그래서 일찌감치 정해 뒀습니다. 저는 죽으면 장례식 하지 말라 했구요, 제말 안듣고 한다해도 빈소비용은 공짜고, 염, 수의, 관 이런거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죽으면 바로 대학병원 해부실습실로 가거든요, 실습후 화장하면 납골당도 만들지말고 서울화장장에 산골하라고 했어요. 시신기증하면 이런거 다 미리 정해 놓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시신기증 하세요.
저도 시신기증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부모님이 살아계셔서 기증 못하고 있습니다결혼 안해서 이미 부모님 가슴 아프게 해드렸는데 시신기증 한다고는 이야기는 못 하겠더군요.
우와 몰랐던 사실이네요....전 죽으면 장기만 빼가고 껍다구는 가족들에게 줄겁니다. 그럼 홀홀 태워달라고 해야죠. 장기기증 서약을 해서요. 면허증에 인쇄되어 있네요.
제가 예전에 장례용품업체에 잠시 근무했는데,,,,,,장의용품이거 장례식장 이세퀴들,,,,완전도둑넘들,,,,최소 열배이상 남겨 먹더군요,,,,,,,,
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 그런데 시신기증이 너무 많아지면 대학에서 다 소비(?)가 될까요? 그리고 남겨진가족들은 시신이 실습용으로 스여진다고 하면 가슴아파하지 않을까요., 또.. 화장은 대학에서 바로 해주고 재는 잘 포장해서 유가족에게 주는건가요?
저도 저 죽으면 장례식 안 하겠습니다. 저를 기억하고 슬퍼할 만한 사람들에게는 부고 소식만 알려 어차피 영혼이 된 몸 장례식장에 찾아와야지만 교감할 수 있진 않기에 각자의 자리에서 슬퍼해주면 고맙고 유가족 위로할 마음 있으면 각자 찾아와 차 한잔 하거나 술한잔 사주면 될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