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산울림 김창완의 곡 너의 의미가 아이유로 인해사람들의 귀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나 같은 사람도 산울림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학창시절을 보냈고. 친구녀석은 아예
" 아니벌써!"를 입에 달고 다녔습니다
.
너의 의미는 멋진곡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이유의 상큼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고
산울림의 김창완의 목소리를 들으니 좋습니다.
그리고 의미를 찾을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오늘 지인들과 산에 가서 밤 몇톨을 주워 왔습니다.
밤이 떨어져 있는 수 많은 밤송이 사이에 미쳐 주워가지 않은 밤을 아주 조금 주워왔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밤은 익으면 입을 열어 밤알을 토해 놓습니다.
열매를 내 놓습니다.
그런데 보통 밤톨이 세개입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한톨은 사람이 먹고
또 한톨은 다람쥐와같은 야생동물이 먹고
나머지 한톨은 벌레나 땅속에 숨겨져 생존 번식을 위한 한톨이 아닐까 ?
조물주의 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밤송이는 밤이 익기전에는 입을 열지 않습니다.
때를 기다게 하는 겸손함과 인내를 우리에게 가르치는 듯 합니다.
그래서 밤은 밤톨이 익기까지 밤송이의 가시로 밤톨을 보호합니다.
이제 밤이 솥에서 잘 삶아진듯합니다. 어여 한톨을 까서 맛을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