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눈팅전문회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와싸다가 요즘 삐걱거리긴해도 제겐 가장 오래전에 가입한 사이트라 애정은 변함없습니다.
추석 며칠전 어머니는 세상과 자식들과 이별하셨습니다. 어머니에게있어서 아들은 삶의 모든것이었나 봅니다. 좋은 절기를 택해서 그나마 아들 힘들까봐 얼른 마무리하라고 3일을 2일로 줄여주셨습니다.
몇해전 지금은 고장난 소니카메라로 생전의 요염한(?) 어머니 사진과 그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면 몹시 부끄러워 하시던 어머니 모습이 제 컴에 남아있어 그리운 마음과 기록차원에서 게시합니다.
고생하셨고, 하늘나라에서 자식걱정없이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