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이네요.
이곳도 추석이라고 아침엔 송편을 주던데.. 맛이없다고해서 전 안먹었습니다.
여기는 사우디 주베일이라고 하는곳입니다.
여기서 일하다보면 3달에 한번정도씩 옆나라 바레인에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바레인은 사우디와 달리 음주가무가 가능합니다.
마사지 받으러 간곳과 멋진 자동차가 있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여기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마사지를 남자가 해주더라고요..
이곳은 이름이 City mall이었나...
암튼 어마어마하게 큰 Mall이었습니다.
아래에 사진이 한번 더 나올껍니다.
이건 숙소 근처에서 본 일몰 광경입니다.
꼭 무대조명 같습니다.
이곳은 금요일이 휴일입니다.
휴일날 딱히 할일이 없기때문에 동네근처 한바퀴 도는게 유일한 낙입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이야기가 많은 임팔라..
실제로보면 엄청 크기도하고.. 스포티한게 멋집니다.
근데 이런 스포티한 차량을 4-50대 가장이 구매 할것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4개월에 한번씩 2주간 휴가를 갑니다.
아이들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케리비안 베이를 가봤네요.
아이들이 정말 행복해했고 저또한 매우 즐거웠습니다.
휴가나가서 미루고 미루던 차량 바닥 교체작업을 했습니다.
2001년에 사고 한번도 청소를 안했으니.. 그동안 아이들이 흘린 우유며..
암튼 싹 걷어내고..
새로주문한 바닥으로 교체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하얀것은 흡음재입니다. 예전에 조용한 차량에 욕심이 나서 DYI한것인데.. 효과는 Zero입니다.
교체하기 전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새것처럼 깨끗해졌습니다.
새것을 깔았으니 당연한건가요?? ^ ^
이거 하느라고 허리 뽀사지는줄 알았습니다.
휴가 마지막날 뭐때문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현대정비소에 갔었는데..
제 차량 뒷바퀴를 잡아주는 부분이 이렇게 구멍이 뽕 나있는것을 정비직원이 발견하시고..
무상으로 양쪽 모두 교체해줬습니다.
이런 결함을 리콜없이 그냥 찾아오는 사람 대상으로 교체해준다는게 정말 ㅎㄷㄷ합니다.
얼마전에 권리세씨도 이런 결함때문에 사고가 난거 같은데..
이 차를 계속 갖고 있기가 좀 꺼림직 합니다.
원래 계획은 내 아들 첫 운전 연습을 이차로 해주는게 목표였는데.. ㅠ,ㅠ
휴가를 마치고 다시 출국하기위해 아이들과 함께 나와서 햄버거를 먹는 모습입니다.
햄버거도 먹고.. 재미있게 놀기도 하다가.. 주차장에서 헤어지기 직전입니다.
이때 막내 아들이
"누나. 이제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정말 헤어지려나보다...."
이러고 저를 처다보는 모습니다.
정말 뭐라 말할 수 없는... ㅜ,.ㅜ
중간에 Transit하는 공항이 바뀐건지...
새롭길래 찍었습니다.
이곳에서 유일한 낙은 먹는건데.. 그마저도 쉽지가 않습니다.
입맛에 안맞아서요..
이곳은 그나마 한국의 아웃백과 비슷한..
하여튼 비주얼보다는 맛이 없습니다.
숙소에서 40분정도 걸으면 나오는 바다입니다.
몇일전에도 갔지요..
사실 매주 갑니다.
가도 뭐 특별한것은 없습니다.
그냥 운동도 할겸... 슬~~나가보는거지요.
휴가다녀와서 짜파게티를 사왔습니다.
어머니가 준비해주신 김장김치와 함께...
김장김치는 얼마전에 다먹었습니다.
마지막에 먹을땐 김치에서 이렇게 시큼한 맛이 날수가 있나???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휴가 다녀와서 많이 아팠습니다.
마음이 울적하더니..
시름시름 아파오기 시작 하는데
감기가 걸리고.
몸살이 오더니..
눈다락기가 나고..
이빨이 아프더니..
혀밑에 하얀.. 혓바늘같은 궤양이 3개가 났습니다.
이모든게 동시에 일주일동안 주욱 이어졌습니다.
병원엘 갔는데 한번 먹는만큼 봉지에 담아주는게 아니고.
그냥 박스로 처방을 해주더라고요.
몸이 다 완쾌되고도 시름시름 앓게 되는 우울한 마음은 한동안 괴로웠습니다.
Flare stack에서 저런 매연이 나오면 안되는데...
여기선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마치 원래 저래야만하는것럼... ^ ^..
휴일날 하는 일과중에 하나가..
Al Khobar에 가는겁니다.
차로 약 한시간..
Mall Open시간이 오후 4시정도라..
그리 오랫동안 머물수는 없습니다.
다음날 출근하려면 새벽 4시 반에일어나야하기때문에...
정말 멋졌던 JBL 스피커입니다.
약 25만원???정도로 기억하는데.. 살뻔했는데 한국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팔길래 안샀습니다.
웃긴게 여긴 겨울옷을 팝니다.
그중엔 이런 털신도 있는데요. 마침 디스카운트 세일을 하고있어서..
이것도 살뻔했는데..
살려면 아이들꺼 3개를 한꺼번에 사야해서..
부담이되서 결국 못샀습니다.
아이스 스케이트장..
바로옆엔 푸드코트입니다.
짜파게티와 함께 비빔면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조리방법을 카스에 게시하느라..
이렇게 한번 찍어봤습니다.
열심히 땀을리고 일하다보니깐..
난닝구가 이렇게 되었네요. ㅎㅎ
위에 City Mall이라고 소개했던 곳의 내부 인테이러입니다.
정말 엄청나게 크구나.. 생각이 들었던..
길거리에 없던 사람들이 모두다 이곳에 와있나.. 생각이 들정도로 많은 인파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해변근처에 계신거 보니 삼*에 근무하고 계신가 봅니다. 다란몰, 스테이크 하우스(여긴 black rock new york strip 강추합니다.)등 보기에도 아주 익숙한 곳이 많이 나오네요...로얄커미셔닝 버거킹 감자칩이 맛납니다. 허기지시면 버거킹 트리플한번 드셔 보시면 아~ 햄버거 패티가 원래 이런맛이구나를....저는 지금 멕시코에 있지만 쥬베일에 있던시절중 제일 생각나는 음식점은 쿡손(인도음식점)이네요..카레의 중독성이...올리신사진을 보니 2년전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