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준비한 추석 선물들이 이제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제가 나름 개인적인 주관과.. 계획과 다짐이 있어서..
추석날 얼쉰들 대접한다고 몇가지 준비하였습니다.
아래 기사의 식당집 사장님을 닮고 싶군요.
인상도 참 조으시네요..
흉네만 냅니다.
지난주에는 인터넷으로 몇가지 주문하고...
몇번 경험을 해보니..
선물도 싼것을 많이 가져가는것 보다는 좋은것을 나눠 드리는것을 더 좋아하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얼쉰들이 대부분이라..
야쿠르트 윌 은 인원수 만큼 구입해서 냉장고안에 보관을 했습니다.
얼쉰들이라고 다.. 좋은분만 계시는것은 아니더군요.
평생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르겠지만..
싼것 많이 사가서 나눠드리면, 남는다고 챙겨가는 할머니 한분이 계십니다.
그분을 보면... 사람의 욕심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야 말로 엽기적인데요.
그동안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백숙집 식당에가서.. 네명이 한마리씩 상을 주문 하였는데...
다 드시고 나서..
여기 "한 마리더 주이소~" 하시더군요...
자신의 건강은 그렇게 챙기는데...
식당에서 서비스로 나오는 병 콜라는 가방에 넣는것이 보이고..
식당에 공기밥도 남으면...
"여기 비닐 봉지 하나 주이소~ " 하면서 담아 가시는데...
솔직히 밉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인원수 만큼만 준비 했습니다.
..........
말나온김에...
또다른 할머님 한분이 계십니다..
이분은 위의 분처럼.. 그렇지는 않는데요.
자랑을 많이 하시는분입니다.
그 자랑이 어디까지냐 하면요.
웃음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누구?를 지칭하며.. 거시기는 가슴이 작지만..
내가슴은 동그랗고.. 크고... 얼마나 이쁜지.. ㅎㅎ 자랑...
물론 제게 한말은 아니고요, 여직원에게 한 자랑을 제가 들었습니다.. ㅎ
재미 있죠...
생수 역시 몇백원 차이 안나면.. 삼다수로 준비하고요.
초코파이도 오리온 초코파이로 선택을 합니다.
비슷한것 보다는
역시 불가리스 만한것이 없죠..
요건 과외의....
마트와 시장을 장보면서 배고파서 군것질을 합니다.
시장은 대구 서부정류장옆 관문시장 입니다.
비교적 큰 시장인데요.
빈대떡 팔기에... 먹어 봅니다.
한장에 천원씩.. 싸네요!!
이런것이 시장의 맛이겠죠..
족발이 유명하다고 해서..
골목골목 다니다 보니...
대구에도 이런곳이 있었나.. 싶더군요.
구제 옷과 신발을 파는데.. 얼마나 많은지...
냄새가 나서.. 시장 칼국수 먹는것을 포기하고...
그 유명하다는 족발골목을 찾아서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족발 골목은 몇집 없었고요.
놀부 족발인가.. 이 집이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살보다는 콜라겐 듬뿍든... 이 부위가 맛있더군요.
한팩에 만원 입니다.
콜라겐 먹고 피부 탱탱해져야지요....ㅎ
관문시장에는 두부가 유명한 집이 있습니다.
마치 레미콘 만한.. 콩 가는 믹서가 떡 버티고 있는데요...
두부 공장을 방불케 할만큼... 두부 찍어내는 양도 많습니다.
두부도 크네요... 일단 고소한 맛에 자주 구입합니다.
두부 한모에 1,700원
이번 추석은 처갓집을 안가고 집에 있어야 하니..
동태포도 구입했습니다.
한마리 5,000원
직접 구워서 파는 김
2,000원
시장 구경 가세요.
먹을게 많고 사람 사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