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 5월 중순이었던가
아버지께서 몸에 이상을 느끼셔서 스스로 경비실에 연락해서 택시타고
구리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가시고 여동생에게 연락한 후
여동생이 일하고 있는 제게 연락해서 제가 전화로 얼핏 얘기를 듣고
차트를 만들어놓으라고 하고 사설 삐요삐요를 불러 바로 아산병원으로 옮긴 후
중환자실에서 한 주
그리고 일반실에서 한 주
계시고 퇴원한 적이 있습니다
병명은 심장박리,,.,.,라고 했어요
그 나머지 일반실에서 한 주,,,,를 보낼 즈음
제가 집에서 쉬는 날 설사인데 너무나 미끈덩한 설사를 몇 번하고
너무 어지러워서 만 하루를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고 어지러워,,,
갈증은 나는데 물도 한 컵 다 못 마실 정도로 비실 비실 하며 쓰러져 드러눕고 드러눕고 하다가
119에 전화해서 내가 지금 이러니 집 옆에 아산병원으로 데려다 주세요,,,,하고서
위세척,,,위 내시경,,,,내시경 수술
금식,,,,여튼 2주간 고생했었습니다
급성 위출혈이었지요
군대 시절부터 저를 괴롭혔던 위 관련 증상,,,,
쓰러지고 난 다음에야 처음으로 무식하게 내시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하루밤 사이에 빡세게 세 번이나 했지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퇴원하고 나서도 한 참을 못 찾아뵈었는데
여동생이 그걸 나중에 말씀을 드렸던건지
오늘 오랜만에 찾아뵈니 불쑥 사진 속 저 약을 집에 갈 때 주시더군요
와서 풀어보니 이런 저런 신문광고와 기사가 있고
어디서 많이 본 광고 같아서 일전에 잘라놓은 기사를 보니 같은 약이네요
그런데 원산지가 다르다는거
감사합니다 아부지,,,
그런데 후쿠시마산 양배추가 농축되있음 어쩌죠?
애야 다 낳아서 그런 문제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