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조촐하게 음악감상 모임을 가졌습니다.
제주도에 내려온 후로 6번째의 음악감상모임이었는데, 모두 다섯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감상의 주제는 ‘쥴리안 브림과 함께 하는 8월의 저녁’ 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모 회원님으로부터 쥴리안 브림 40 CD 박스반을 구입했는데 혼자 듣기 뭐해서 여러 사람들과 같이 듣고 싶었던 것이 그 취지였습니다.
함께 감상한 곡들입니다.
Joaquin Rodrigo 1901-1999
Concierto de Aranjuez
1. I Allegro con spirit (5:29)
2. II Adagio (9:32)
Heitor Villa-Lobos 1887-1959
3. Choros No. 1 (4:51)
Antonio Vivaldi 1678-1741
Concerto for Lute and Strings in D major RV 93
4. I Allegro (3:51)
Joseph Haydn 1732-1809
Guitar Quartet in D major Hob. III: 8
5. I Allegro (3:02)
Maurice Ravel 1875-1937
6. Pavane pour une infant defunte (6:47)
Mauro Giuliani 1781-1829
Guitar Concerto in A major op. 30
7. I Allegro maestoso (9:09)
Isaac Albeniz 1860-1909
Suite Espanola No. 1 op. 47
8. V Asturias (Leyenda) (5:56)
William Lawes 1602-1645
Suite for 2 Guitars
9. I Corant I (1:28)
10. II Alman (2:20)
11. III Corant II (1:25)
Joaquin Malats 1872-1912
12. Serenata (3:58)
Fransisco Tarrega 1852-1909
13. Recuerdos de la Alhambra (3:56)
감상 후에는 인근 식당에 가서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9월 음악감상모임도 아직 일정을 잡진 못했으나, 진행할 계획입니다.
10월 모임은 10월 31일(금) 에 계획되어 있으며,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장소를 달리 하여 저희 ‘달세뇨’ 감귤농장에서 감귤들을 보며 라이브 연주와 노래를 혼합하여 진행됩니다. ‘작은 음악회’ 의 주제는 ‘감사(Thanks)’ 입니다. 감상 후에는 농장에서 팜파티(바베큐)를 가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