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자유자료실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집에서 직접 도배하기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4-08-18 21:55:31
추천수 45
조회수   3,851

bbs_img

글쓴이

박창호 [가입일자 : 2007-07-18]

제목

집에서 직접 도배하기
내용

현재 사는 아파트로 이사온지가..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도배지도 색상이 많이 변하고, 거실에 있는 오디오 때문에 도배 마음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동네 지업사에 도배 할려고 물어 보면..
 
짐이 있어서..  34평형은 100만원 더 나온다고 합니다.

 

8월 15일 부터 3일간의 연휴이니..

 

집에서 한번 해보자.. 100만원 벌자!!.. 하고 식구들끼리 다짐을 합니다.

 

먼저 첫날은 기존에 도배지를 떼어 내었습니다.

 

 


 

 


 

서울 은마 아파트가 이럴까요..

 

아무튼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작은방과 거실의 도배지를 떼어 냈습니다.

 


 

 



 

도배 하는것도 교육이다..   싶어서

 

아들과 먼저 재단을 합니다.


도배지 재단 할때는 여유 10cm을 두고 자릅니다.. 

 


 





 

도배지 사면서 구입한 풀을 물과 썪었습니다.

 

처음 덩어리가 생겼지만.. 시간이 지나니 적당하게 접착력이 좋아 졌습니다.

 

도배풀을 너무 뻑뻑하게 하지 않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풀칠을해서..  10분이상.. 두고 바르면..

 

거의 한번에 착...  잘 붙는것 같습니다..

 



 

 



 

 

과정 하나 하나를 직접 해보라고 아들에게 가르칩니다.
 



 

 

 

 

기포도 안 생기고 도배가 아주 잘되었습니다.
 



 

 

 

 



 

일을 했으니...

 

점심은 짜장면을 시켰습니다.

 

저도 서양 막걸리 한잔하고요..




 

 

 




 

아들방은 아들보고 바르라고 시킵니다.

 

이렇게 힘들게 도배를 했으니..

 

이제 침대옆 벽면에 코딱지 그만 붙이겠죠.. ㅡ,.ㅡ^ 











 

 

 




 

거실 천장은 길어서 식탁의자를 이용해서 징검다리 무공? 도배를 합니다.

 



 

 

 


 

배고프다..

참 먹고하자.. 



 

 




 

또..

참 먹고 합시다..



 

 





 

도배를 해보니..

도배풀 바른후.. 10분후에 부착 해야 하고요.

그리고 두번째가..

제가 사용하는 해라 라는 도구 입니다.

요것으로 꾸욱꾹 눌러서 도배를 하니..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목이 마이 아파요..  ㅜㅜ

천장 바르다가 떨어지는 풀에..

얼굴.. 귀.. 목... 풀 범벅 되었습니다..ㅎ 
 



 



 

 

스위치 부분은 손때가 많이 타니까...

아크릴 커버를 설치했습니다.. ㅎ 

특히 화장실 스위치 부분은 꼭 필요합니다..

 






 

간단하게 보이지만..

거의 3일을 도배 했습니다. ㅜㅜ

도배사 일은 도저히 못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도 100만원 벌었다는 마음에 위로가 됩니다.

 

 

도배 다하고 먹는
카레라이스 입니다.

 













 


도배 한번 해보세요!!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승수 2014-08-18 22:01:42
답글

도배를 할려구 먹은건지 먹을려고 도배를 하신건지 .. 헷갈리지만 , 암튼 욜라 고생하셨슈~

글구 짜장하구 탕슉 시켜드신거 보니 ..도배하는 양반들 일하시는걸 보시긴 보신모양이여유~

박창호 2014-08-18 22:11:47

    재미 있는글에.. 집사람도 웃습니다.. ^^

다음에 뵈면 짜장면 사드릴께요~ㅎ

백광현 2014-08-18 22:13:18
답글

전 어릴적에 창호지 문 있는 집에 살아서 해마다 창호지 붙이고 방 도배하고 했었습니다... 흙벽돌 벽에 도배를 하면서 배웠더니 신혼집 반듯한 벽에 도배하는 것이 무척 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옛날집은 미리 잘라서 하다가 길이가 안 맞을때도 많았었는데..근데 초배지 안 붙이신것 같네요.. 안하시면 벽면이 그대로 살아 나는데..^^:; 수고 하셨습니다.

박창호 2014-08-18 22:22:22

    제 국민학교때 별명이 창호지 였습니다.. ㅡ,.ㅡ^
모처럼 만에 뜨끔 했습니다.. ㅎ

정식으로 배운 도배가 아니라서요..
초배지가 어떻게 생긴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도배지가 두꺼운 도배지라.. 비교적 괜찮은것 같습니다.)

아무튼.. 훤~하니.. 힘은 들었지만... 좋습니다.. ^^

고용일 2014-08-18 22:18:45
답글

좋은 교육인거 같습니다.

예전에 한번은 작업실 한쪽벽을 도배지 하고 풀사서 바른적이 있었는데
( 도배지 파는 집 주인 아저씨한테 설명까지도 잘 들었고요)


의외로 잘 붙었습니다...음..이건 완벽해 ..도배 별거 아니네..


다음날 보니 벽에 도배지가 없더군요..아래로 말아서 다 떨어져 버렸더군요..

그후로는 도배는 보통사람이 하는게 아니구나 싶어서 맡기는데...저렇게 배우면 좋을거 같네요

박창호 2014-08-18 22:25:45

    맞습니다.. !!
천장 도배만 아니면 하겠는데요..ㅎ

거실 천장 도배지 한줄 붙이는데.. 20분 이상 걸리니..
도배하다가 누웠다가..를 반복.. ㅎㅎ

정말 힘들었습니다..

김학주 2014-08-18 22:46:20
답글

축하드립니다 재료비 빼고 50은 남으셨을듯 ㅎㅎㅎ

박창호 2014-08-18 23:16:39

    도배 재료비는 1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고생은 되었지만.. 해놓고나니.. 정말 집안이 밝아 졌습니다.. ^^

김주항 2014-08-18 22:59:42
답글

승수 할방은 벽화 그려놀 염려가 다분하니
혹씨 찾아 가더라두 절때 재워주면 앙댐돠...~.~!!

박창호 2014-08-18 23:18:01

    염려되시면..
두분이 같이 내려 오셔서.. 같이 주무세요.. ^^
도배지 남았습니다. ㅎ

권민수 2014-08-19 09:01:25
답글

대단하십니다. ! 저는 도저히 엄두가ㅜ안나덜라는..

박창호 2014-08-19 21:33:27

    다음에 또 다시 할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해보니.. 할수록 요령이 생시더군요.. ^^

전주서 가계하시면 한번 찾아 뵐께요.. ^^

shin00244@gmail.com 2014-08-19 10:19:56
답글

수고하셨습니다. ㅎ

저는 딱 한 번 해보고 아.. 이건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일이다..라는 맘이 들더군요.. ㅎㅎㅎ

박창호 2014-08-19 21:34:21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번에는 집이 너무 많아서... 사람 부르기도 미안하더군요... 겨우겨우 했습니다.. ^^

mikegkim@dreamwiz.com 2014-08-19 10:35:55
답글

상하 끝단만이라도 실리콘 쏘아 주시지 ^^ 그렇게 하셨으면 절대 엎어질 일은 없을 것인데 말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창호님께서 고르신 벽지는 무늬가 작은 것이라 10Cm여분을 주고 하시면 충분했겠습니다만, 다른 벽지들은 뒷면을 보시면 몇 Cm마다 패턴이 반복 되는지 나와있으니 그에 맞게 잘라 주시면 됩니다, 물론 무늬 맞춰 가면서 재단먼저 주욱 해 놓으시는 방법도 있으시고요,

쉽지 않은 일인데 천장까지 도배 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

다음에는 일단 초배로 부직포 발라 놓으시고 살짝 띄움 도배 하시면 면도 더 팽팽하고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벽면의 요철도 전혀 티가 나지 않고요 ^^

박창호 2014-08-19 21:35:25

    명건님 덕분에 도배가 수월 했습니다.. ^^
용기도 갖게 되었고요..

아무튼 와싸다에 오래오래 남아 주세요.. ^^

eyecky@naver.com 2014-08-19 15:20:52
답글

사진찍으시면서 도배하시느라 고생많으셨겠네요. 제가 괜히 사진올리시라고 한게 죄송스럽네요. 저도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집안이 환해지면 덩달아 기분도 좋아지죠....고생하셨습니다.

박창호 2014-08-19 21:36:30

    사진 찍으면서 나름 바빴습니다.. ^^
집안이 훤~ 해서 좋긴 한데요...
천장 도배 정말 힘듭니다.. ㅎ

yws213@empal.com 2014-08-19 22:49:59
답글

늘 자가 도배하는족입니다. ^^

yws213@empal.com 2014-08-19 22:56:11
답글

초배로 부직포 발라 놓으시고 살짝 띄움 도배 하시면 면도 더 팽팽하고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고수의 한 수입니다. ^^

박창호 2014-08-19 23:37:32

    언제 다시.. 도배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부직포 기억해 두겠습니다.. ^^

이종태 2014-08-20 17:42:44
답글

고생하셨네요.. 20년전쯤에... 학교앞 복지관에가서... 몸이 불편하신분들 집에 도배봉사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시나 목이 아프다는 생각이 아직도 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이종호 2014-08-20 18:26:49
답글

천정은 헤라보다는 빗자루가 최고죠~ 가운데 좍 밀어붙이고 좌우로 쫙쫙 밀어주시면 끝~~~~ ㅎㅎ

김찬석 2014-08-20 18:38:19
답글

게시판에 도배하는 것 아닙니다. =3=3=3=333











너무너무 수고 많이 했습니다. 짝짝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