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가 카톡으로 사진을 전송 해 줍니다
작은 아이 (8살) 가 집안 여기저기를 두리번 거리다 갑자기 점토를 꺼내서 주물럭 거리더니
네스프레소 기계에다 이렇게 붙여 놓았다고 합니다
헤드폰을 쓰고 음악을 듣는 모습이라고 하네요, ㅋㅋ
맨날 장난이나 치고 운동 좋아하고, 공부나 미술 같은 가만히 앉아서 하는 건 싫어하는 아이라서
이런 것과는 거리가 먼 아이라 생각 했는데, 의외의 모습을 보니 신기하네요
아이 키우면서 다들 이럴 때가 있다고는 하던데, 내 아이가 이러니 참 신통방통 합니다
그래도 설마 스피커에다 이렇게 할 생각은 하지 않겠지요?
그랬다가는 큰일이 난다는 걸 자기도 잘 알고 있을테니 말예요
제 스피커에는 그릴도 없거든요,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