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해안쪽에서 생활을 많이 하다보니 태풍과 자주 접하기도 하고 관계 있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만,
이번 12호 태풍은 굉장히 싱겁게 끝나가는것 같네요!
어제만 해도 태풍이 제주도 옆을 지나고 있을때부터 대부도에 바람이 엄청 심해서 내일 걱정을 엄청하며 집에 돌아왔었는데...
아침 일찍부터 걱정이 되어 나가 있었습니다만...
그런데 막상 오늘은 바람이 별로 없군요!!
좀 어이가 없네요^^
이렇게 싱겁게 소멸되고 마는것인지?
아니면 다시 오후에 강해지는지?
그럴일이야 없겠지요~^^
제가 서해안에 주로 서식한지가 벌써 십년도 넘었는데...
태풍진로가 점점 이상해집니다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5년쯤전까지는 태풍이 서해중부 이상으로 올라온적이 없었던것 같은데요
몇년전부터 서해안을 거쳐 이북까지도 올라가더군요!
그리고 이제 2014년 12호 태풍은 올라오다가 생명줄이 다하는군요^^
이제는 뱃일 하는 사람들도 감잡기가 쉽지가 않아요!
태풍의 방향도 그래요!
몇년전까지는 거의 일정했거든요..
그런데 몇년전부터는 태풍의 방향도 일정치가 않더군요!!
예전에도 태풍이 가장 무서웠습니다만, 이제는 전혀 예상하기도 쉽지 않고,
공포 그자체입니다^^
할일없이 새벽부터 집나가서 커피만 마시다가 돌아오면서,
마트에 들러 생닭한마리 사와서 마누라하고, 몇년전에 친구가 준 옷나무가 생각나서 옷닭을 만들었네요!
막걸리 한사발하고, 낮잠이나 자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