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아이스크림과 치즈 쪽갈비, 질소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나요? 맛나나요?
여차하면 중이병 걸리겠다고 협박아닌 애교(?)를 일삼는 딸내미에게 알흠다운 방학을 보내기 위하여 계획표를 작성하여 보라고, 하고 싶은 것들, 또 해야할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하여 제출하라고 했더니..
아래와 같이 가지수도 많게 일정표를 만들었더군요.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에고..한숨만 나옵니다만..
위성도시에서 대중교통을 2번이나 갈아타고 목(?) 좋다는 중계사거리로 학원을 다니느라 평일 3일은 11시쯤, 2틀은 10시쯤 집에오는걸 보면 애처럽기도 합니다. 학업성과는 그리 특별하지는 않지만 지금이 이녀석들 인생에서 덜 부담이 가는 시기인 듯 하여 많은 걸 보여주고 싶기도 합니다.(다만, 이 녀석들은 단순하게 보고 싶은것만 보여달라는 문제가 있지만요..)
오래전부터 부산에 가보자는 얘기를 하더군요..그곳엔 짠물넝감님이 있는줄도 모르고..(색경은 꿈도 못꾸는데..)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가 그곳 출신이기도 하고 부산이라는 지역이 요 나이쯤되는 학생들에게는 뭔가 가보고 싶어하는 미지의 도시인 듯도 합니다.
학원방학도 고작 2틀이라 방학기간 중 주말을 이용하여 다녀와볼까 하는데..
2틀 갔는데 마치 2주일은 있은 듯 싶게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저런 맛난것은 부산 어디에가도 있나요?(아이스크림/쪽갈비 등등)
부산하면 반여2동에서 7주간 후반기 교육받을 거 외(28년 전) 스치듯 지나갔던 잠깐 쯤 경유일정밖에 없었던 듯 해서 부산하면 자갈치시장, 음식점하면 마라도횟집 정도만 기억하고 있긴한데요...
중2 딸내미와 중1 아덜과 함께(w/wife) [방학 제대로 놀기]를 시전하기 위한 들를만한 곳을(지역/장소나 식당) 부산계시는 횐님들께 문의드려 봅니다.
* 잘하면 15가지 중 부산여행으로 5가지는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