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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없이 혼자 지낸 날 (해운대 구경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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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01:5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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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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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가입일자 : ]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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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없이 혼자 지낸 날 (해운대 구경 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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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해운대 바닷가쪽으로 갑니다
이 횡단보도는 바캉스 피크 때는 헐벗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입니다
신호가 바뀌어도 계속 밀려들어서 차들이 지나가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도 짜증나지 않고 차 안에서 밖을 보면 더 즐겁죠.
드디어 바닷가로 왔습니다. 역시나 썰렁....
저 멀리 헐벗은 처자 셋 발견!
무려 디지털 4배줌으로 당겨서 찍어봅니다....ㅠㅠ
이담에 꼭 50배 줌 소니 하이엔트 카메라를 마련해야 겠습니다
천국호텔 앞마당에서는 저녁이면 바베큐도 먹고 맥주도 마실 수 있습니다
돈만 내면 말이죠
바다궁전 (Pale de CZ) 는 마치 고급아파트 같은 레지던시 호텔일거예요
숙박비가.... 찾아보니, 15평 40만원, 50평 75만원, 79평 100만원이네요.
1층에는 스페인클럽 이라는 밥집도 있습니다. 이담에 용돈 모아서 가보려고요.
물론 김밥집도 있고 파전집도 있습니다. 죽집, 냉면집도 있네요
토요코인 (Toyoko-inn) 이라는 숙박시설도 있네요. 부산역에도 있던데요.
저는 예전에는 토요일에 코인 넣고 잠자는 무인텔 같은 곳인 줄 알았습니다
머 사진만 보면 어느 외국 관광지 같습니다
해운대 초고층빌딩 바로 옆에 이런 전통 아파트도 있습니다
65평 5억3천만원, 75평 6억원 이면 구입 할 수 있네요. 서울 강남에서는 불가능한 가격이죠?
식모방까지 해서 방이 5개씩이나 있습니다, ㄷㄷㄷㄷ
이틀동안 발이 되어준 자전거입니다.
구입해서 서너번 타보고는 창고에 2년 넘게 넣어 두었는데, 다행이 잘 작동 하네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마침 모델하우스가 보이길래 들어가 봤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사람이 붙어서, 초청을 받았는지 예약을 했는지 물어보네요
이거 망신 당하고 쫒겨나는거 아닌지 불안했는데, 다행이 넣어주더군요
주눅든 모습 보이지 않으려고 나름 애를 썼더니 미모의 미시 한 분이 1대1 밀착관리를....
뭐라고 설명은 해주는데, 내용은 들리지도 않고, 계속 미시 아줌마 눈만 바라봤습니다
3일 안에 계약을 하면 특전을 베풀겠다고 하는데....
그냥 호기심에 들어가 본 나같은 사람에게 30분 넘게 에너지를 소모한 아줌마께 미안하네요.
숙소 들어와서 주방을 뒤져보니 자파게티가 보입니다. 자짜로니로 사놓으라고 여러번 얘기 했는데....
가족이 여행 떠나갈 때는 일주일 정도 있다 오면 좋을 것 같더니만....
3일째가 되니 슬슬 보고싶어 집니다, 애들이....
밤에 가족들이 집에 들어오니 다시 평소와 같은 생활이 되네요.
일장춘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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