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방학을 해서 학교 친구네 가족들이랑 월요일 아침에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앗싸!
아침 일찍 리무진버스 태워주고 집에 들어가 간단히 요기를 하고 출근 했습니다
퇴근 후 뭘할까, 친구 만날까, 혼자 영화를 볼까....
친구는 바쁘고, 영화보러 가기는 왠지 귀찮네요.
그래서 자전거 타고 해운대 바다쪽으로 가봅니다. 새로 생긴 Bay 101 로 갑니다
요즘 해운대 바닷가에서 인기 좋은 곳이라네요.
도착 했습니다. 밤 11시 넘었으니 당연히 썰렁하죠. 게다가 월요일 밤이니...
야외에는 멋진 스포츠카도 전시 해 놓았습니다. 볼륨감 있으면서도 잘 빠졌어요
바람쐬고 돌아와서 아무도 없는 집에서 아주 편안하고 고요하게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자전거 타고 맥모닝 먹어보려고 아침에 나섰습니다
이게 햄버거 보다는 상당히 질기네요. 감자떡은 짭짤하고 고소하니 맛납니다
애들한테 시달릴 필요도 없이 편안하게 평화롭게 먹었습니다
은행 일도 보고, 머리도 깎고, 다시 해운대 바닷가로 나갑니다.
어제 갔던 베이 101 이 저 건너편에 보이네요. 다시 가봅니다
평일 오전이라 여전히 썰렁합니다
양식집도 있고, 한우고기집도 있고, 찻집도 있고, 수상레저시설도 있고, 판매시설도 있네요
요토도 태워줍니다. 돈을 내면 말이죠. 1인당 6만원부터 12만원까지...
럭셔리 투어는 330만원짜리도 있네요, ㄷㄷㄷㄷ
요트뿐만 아니라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제트보트, 스피드보트, 땅콩보트, 웨이크보드도 있어요.
저 준설 바지선은 안태워 줄거예요
생선튀김도 팔고, 바베큐도 파네요
실내에 들어가니 저런 장난감 파는 가게도 있고, 찻집도 보이네요
2층 베란다로 나가서 바깥을 봅니다. 외국 휴양지 못지 않네요
저는 이런곳에서 환영 받지 못합니다. 그냥 둘러만 보고는 500원도 쓰지않고 나왔거든요
점심특선 같은거 없어서 다시 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