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중 팬린스 스위치를 사용해서 거실에서 KT iptv,인터넷 전화,그리고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돌리다 보니 랜선을 3 개를 연결해야 하는데 기존의 벽부 랜포트는 2 개 뿐이라서 결국 유비쿼스 3624fg 를 가지고 돌리다 보니 한가지 문제가 발생하네요.
유비쿼스 3624fg 가 넓이가 아주 넓은 관계로 kt iptv 셋탑박스와 일자로 놓지롤 못하고 결국 스위치 위에 셋탑박스를 올려 놨는데....
스위치가 팬이 없는데다가 셋탑박스까지 한발열을 하는 관계로 결국 유비쿼스 3624fg 의 내장 전원부가 열을 받으면서 결국 iptv 시청시 깍두기가 발생하는 현상까지 나왔네요.
모든 smps 는 자체 온도가 50 도 를 넘어서면 출력 용량이 정격의 절반이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데다가 아래 장비는 중고로 구한놈이니 더더욱 전원부 상태가 좋을수가 없죠.
뭐 그럭저럭 사용할려고 했더니만....스위치가 데이타가 오갈때 마다 동일한 주기로 찌~~ 잉 찌~~잉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결국 분해해서 smps 의 전원부의 150 uf 에 450 볼트 콘덴서와 1 개와 1300 uf 콘덴서 2 개를 신품으로 교체하고 나서 보니까 데이타 전송을 표시하는 led 표시등과 동일하게 찌잉 찌잉 되던 증상이 사라졌네요.
외관은 멀쩡해 보이나 중고품은 역시나 어딘가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죠.
해서 60 밀리 홀소로 60 밀리 구멍을 뚫어서 60 밀리 냉각팬을 달아주는 삽질을 했습니다.결론적으로는 워낙 저소음 팬이기 때문에 저소음이면서도 냉각을 충분해 해주고 있네요.
최대 16 와트의 소비전력을 가진놈이니 아주 저속도로 돌려줘도 충분하더군요.팬리스 장비의 단점은 전원부 수명이 짧아서 주기적으로 수리를 해 주던지 아니면 신품으로 교체를 해 주던지 해줘야 한다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냉각팬 없는 장비나 기타에 대해서 약간 색안경끼고 바라보게 됐습니다...."수명이 짧을 것이다" 라는 편견 이죠.
실제로는 아주 편견은 아니고 설계를 정말 잘 해주니 않으면 고장율이 높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니까요.
수리와 개조후에는 냉각이 잘되는 관계로 발열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잘 작동하네요.전자제품은 역시나 여름을 거쳐봐야 그 제품의 한계를 잘 알게 되더군요.
이건 제품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중고품 구입의 한계라고 봐야겠죠.이미 4~5 년 이상 사용하다 나온놈이니까요.
중고 장비의 한계와 그 한계점 돌파에 대한 방법중 하나를 얘기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