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뮤직비됴 트는것이 업이다보니 정말 많은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 역사적으로도 크게 남을 만한 공연들이 있는데 마이클잭슨 공연(DVD로 출시 되었음)이라든지 비욘세의 지난 공연도 있고, 빼놓을 수 없는 것중 하나가 카일리미노그의 예전 쇼걸 공연도 있습니다.

쇼걸 공연은 카일리 미노그가 투병시기가 있었는데 그전에 한 원래 공연을 더 추천합니다. DVD로 나와 있죠.

카일리 미노그는 국내에선 상대적으로는 덜 알려졌지만 해외에선 초대형 스타이며,

유럽쪽에서는 마돈나 이상의 인정을 받는 것 같습니다.

히트곡도 아주 많고 몇시간의 화려한 라이브를 전혀 무리 없이 소화하는 능력도 충분합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도 나이 20대후반에서 40이전이시면 들어보면 4-5곡쯤은 아실것 같습니다.

이 가수가 유명한건 음악 외적인 비중도 큰데 일단 미모가 출중하여 세계 탑클래스 모델로도 알려져 있고, 일단 집안이 아주 심하게 빵빵한 재벌집 딸입니다.

이번 2008공연이 이런 규모가 가능했던 것이, 보통은 공연이라는게 그래도 수익성이 있어야 하는데, 만석이 되어도 수익성 없이 돈을 엄청 박아야 하는 공연을 하려 하진 않겠죠. 이런 재벌가 딸이 아닌 이상....

이번 공연은 무대 준비 비용만 200억이랍니다.

6만명이 20만원씩 표를 사도 120억이니....

이번 공연 관련 이런 농담이 있습니다.

"아빠 나 간만에 공연 함 하게 돈좀줘봐..."

"300억이면 되겠니?"

"아니...경기도 안 좋은데 200만 쓸께...." 이런 효녀였다는....

이 공연에서 가장 볼만한건 무대 후면 뿐만 아니라 바닥 전체를 LED 스크린으로 발랐다는 것입니다. 작지도 않은 무대를....이 스크린과 후면 영상, 그리고 곡마다 계속 튀어나오는 대형스케일의 세트들, 그리고 댄서들의 의상 수준과 공연 연출 역시 엄청난 투자가 보입니다. 마치 이런 공연 할 수 있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는듯...

어떤분은 이거보면서 돈지랄...이라는 얘기하시는데,

한단어도 공연의 스케일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로 나온 얘기는 아닙니다. 이 공연은 나중에 꼭 블루레이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