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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에 관심이 있으신분이라면 존 콜트레인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왜 유명한지 어떤 음악을 했는지는 알려고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뛰어난 클래식 음악가나 연주자들이 그러하듯 그도 음악이 아닌 음'학'을 한 학자의 느낌입니다. 그의 연주 하나하나에는 수많은 시도와 관념들이 들어있고 철학이 들어있습니다.

많은 전기와 앨범에 대한 소개글들이 많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a love supreme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러브 슈프림은 신에게 바치는 그의 깊은 정신세계를 보여줍니다.

물론 여기서 그가 곡을 바치는 신이 예수다 아니다 이런 논란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 것 까진 모르겠고 대단한 음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파트1 Acknowledgement에서는 예배시작을 알리는 듯한 색소폰 소리가 잦아들면 드럼이 연주를 시작하고 베이스 연주가 시작되면서 피아노 컴핑이 합세합니다.

그 소리가 반복되며 고조되는 순간 콜트레인의 연주가 시작됩니다.

하늘에 있는 누군가를 향한 외침같기도 하고 명상으로 깊이 들어가는 모습같기도합니다.



파트2 Resolution에서는 조금더 깊은 정신세계로 들어갑니다.

색소폰 소리가 마치 태평소 소리같이 소리만 남습니다.



파트3 Persuance는 신을 만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듯한 모습이고

파트4 Psalm에서는 신을 만나고 깨달음을 얻은 것만 같은 심오한 연주를 들려줍니다.



이 연주를 들을 때 이게 무슨 음악이야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30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마치 교회,성당,절에 온 듯한 그런 느낌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아마 파트1을 듣기 시작하면서부터 느껴지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t is equally impossible to imagine any jazz collection without it.

이라고 AMG에서 말하였는데 연주적인 측면에서 보나 재즈역사,콜트레인의 개인적인 활동 등을 살펴보아도 이만한 앨범은 찾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존콜트레인 쿼텟의 멤버들의 연주를 듣는다는 것만으로도 기쁜 일입니다. 뛰어난 연주자의 뛰어난 음악은 결코 혼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말 훌륭한 인터플레이를 펼칩니다.



John Coltrane Saxophone, Sax (Tenor), Liner Notes

Jimmy Garrison Bass

Elvin Jones Drums

McCoy Tyner Piano






p.s 고급글쓰기에 배경음악을 넣어도 배경음악이 안나오네요..

동영상도 넣고싶은데 안들어가는것같고..

아마 저작권문제같은데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