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렉 하우 & 리치 코젠(tilt)
하이테크 퓨전의 대가 그렉 하우와 지금은 블루스락으로 전환한 리치 코젠이 만났다. 어떤 설명이
필요할까? 브렛 가스드 & T J 헬머리치의 연주를 능가하는 고난이도의 프레이즈 향연이다. 앞으로 이런
기타 듀오 배틀은 없을 듯...
2.버킷헤드(guitar giant)
항상 KFC모자를 쓰고 연주 및 메스컴에 나타나는 괴이한 스타일의 기타리스트입니다. 주로 괴기스럽고,
엽기적이고, 아방가르드(?)한 연주를 들려주지만 binge and grap같은 연주에선 어느정도(?) 대중적인
연주를 들려줍니다. 전체적으로 절대적으로 대중적이진 않습니다!!!^^
3.덕 알드리치(electrovision)
능력에 비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덕 알드리치의 2번째 솔로 앨범입니다. 1집에 비해
연주력이나 곡을 풀어가는 능력이 일취월장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하이테크라 칭하기에는 어색하지만
정통 락의 느낌이 전편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super fly sumo'와 'midnight sun'에서는 호탕하고
리드미컬한 연주를, 'three minuts'에서는 앤디 티먼스풍의 팝적인 느낌을, 제가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wes coast'에서는 재즈와 블루스가 절묘하게 표현된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다음 앨범이
기대되는 연주자입니다.
4.마티아스 에클런드(freak guitar)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을 이용한 사운드로 유명한 기타리스트입니다. 스웨덴의 스티브
바이로 일컬어질 정도로 독특한 프레이즈와 실험적인 요소를 많이 내포하고 있는 기타리스트입니다.
자신의 화장실에서 많은 영감을 얻고 있고, 거기에서 연주 및 녹음을 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큰 감흥은 없는 기타리스트입니다.^^
5.스티브 바이(flex-able)
기타계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스티브 바이의 첫번째 솔로앨범입니다. 지금도 스티브 바이가 라이브에서
파이널 연주곡으로 자주 연주하는 그 유명한 'the attitude song'이 들어 있는 앨범이 이 앨범입니다.
프랭크 자파와의 오랜 연주와 영향때문에 전편에 걸쳐 독특한 발상의 연주와 유머(?)를 지니고 있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
6.블루스 사라세노(plaid)
뮬에서 아주 유명한 기타리스트 중의 한명인 블루스 사라세노의 2번째 앨범입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쫀득쫀득하고 흥겨운 감각적인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7.강인오(my world)
블루스 사라세노가 참가했다는 사실로 유명해진 국내파 기타리스트 강인오의 데뷔앨범입니다.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 또한 블루스 사라세노의 작품들과 유사한 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다양한
주제와 톤이 아쉽지만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되는 연주자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8.게리 호이(basic instinct)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게리 호이의 실질적인(?) 프로데뷔작입니다. 빈티지하면서도 뜨거운 해머기타의
기타톤이 매력적이며 곡마다의 다양하고 개성있는 주제로 인해 지루함을 주지않고 연주의 세계로 이끄는
매력이 있있는 앨범입니다.. 'mass hysteria', 'animal instinct', 'hocus pocus', 'drive'등. 흥겨움과
surf의 시원함이 느껴지고, 제프 벡의 'cause we`ve ended as lovers'를 연상케 하는 아름답고 애절한
'fade to blue'라는 연주곡이 인상적입니다. 전곡이 다 좋다!!! 나에겐...^^
9.제니퍼 배튼(above below and beyond)
기타계에서 여자 연주자 중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태핑의 귀재 제니퍼 배튼의 데뷔앨범입니다.
제니퍼 배튼은 한 때 마이클 잭슨의 백밴드 기타리스트로도 활동한 바 있을 정도의 뛰어난 연주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 이 앨범은 그리 대중적이진 않은 것 같다. 이 앨범은 약간은 신경질적이고
건조한 사운드 메이킹으로 인해 여자 데이빗 체스테인이 아닐까하는 느낌마저 듭니다. 'flight of the
bumblebee'에서 제니퍼 배튼의 장기인 태핑을 맘껏 들어볼 수 있습니다.
10.조지 벨라스(turn of the millenium)
요즘 뮬에서 이런 류의 음악을 옹호했다가는 집단으로 다구리(?) 당할 수 있는,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는 네오 클래시컬 음반입니다. 조지 벨라스의 첫번째 솔로앨범으로 프로그레시브적인
분위기에 첨단 테크닉과 복잡한 리듬이 결합된 어려운 난이도의 연주를 쉽게 풀어 가는 뛰어난 연주력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기타 톤이라던가 멜로디, 전체적인 사운드가 많이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그의 음악은
그 곡이 그 곡 같다.
11.조 새트리아니(crystal planet)
뮬 사운드샘플란에 자주 등장하는 'love thing'이 수록되어 있는 음반입니다. 우주적인 신비감과 미래지향
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음반으로 조 새트리아니의 초기 앨범의 분위기와 사뭇 다른 심오한 그 무언가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런닝타임이 무지(?) 길어 한번 듣고나면 힘이 빠집니다.^^ 개인적으로 이때부터
조 새트리아니의 음악에서 그 무언가가 빠져나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예전 음반이 내게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런가?
12.G3(live in tokyo)
기타계의 거장 조 새트리아니, 스티브 바이, 존 페트루치가 만났다. 일본에서....왜 우리나라에는 안오는
거야? OTL
13.빅토르 스몰스키(majesty & passsion)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유명했던 스래쉬그룹 레이지 출신의 뛰어난 기타리스트 빅토르 스몰스키의 탁월한
록-클래식 크로스오버 앨범입니다. 바흐의 작품들 중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과‘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등이 멋진 기타 연주로 표현됩니다.
14.래리 칼튼 & 스티브 루카스(no substitutions-live in osaka)
퓨젼재즈를 대표하는 래리 칼튼과 팝락을 대표하는 TOTO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스의 조인트 앨범입니다.
재즈, 블루스, 락이 어울어진 세대를 초월한 기가막힌 연주를 즐려주고 있습니다.
15.미치야 하루하타(color of life)
요즘 가장 자주 듣는 음반입니다. 한곡한곡이 어디 드라마 배경음악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의 드라마틱
하고 깔끔하고 상큼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뮬에 있는 많은 무명(?) 기타리스트이 한번쯤은 연주해
보았을 'color of life', 'sad song'이 수록되어 있는 음반입니다. 개인적으로 운전중에 'the best day of
your life' 듣고 가슴이 벅차서 울었습니다.^^
16.리치 코젠(electic joy)
리치 코젠의 인스트루멘탈 블루스 락 음반입니다.
17.지미 핸드릭스(live at winterland)
가장 대중적인, 귀에 익은 지미 핸드릭스의 음악이 담겨져 있는 라이브 음반입니다. 대중성과 함께 지미
핸드릭스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앨범인 것 같습니다.
18.마이클 로미오(the dark chapter)
심포니 엑스의 기타리스트로 익숙한 마이클 로미오가 조금 덜 익었을 때(?) 내놓은 솔로앨범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웬지 다크하고 헤비한 느낌의 곡들로 꾸며져 있고 많이 어둡고 무겁다는 생각이 듭니다.
19.마이클 쉥커(adventures of the imagination)
록기타라는 측면에서 가장 바람직한 록 프레이즈와 리프를 남긴 불세출의 명 플레이어라 일컬어지는
마이클 쉥커의 솔로앨범입니다. 초반 작품들에 비해 특별히 와닿는 느낌이 적은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20.다이타(euphony)
CD와 DVD 각각 1장, 총 2장으로 구성된 독특한 앨범입니다. 한곡한곡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감성에 잘 맞는 음반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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