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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electric guitar album(6)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8-12-13 11:27:05
추천수 3
조회수   2,605

제목

super electric guitar album(6)

글쓴이

최현철 [가입일자 : 2008-04-12]
내용


1.제이미 라리츠(jamie laritz)
조 새트리아니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은 듯한 인상을 충기는 제이미 라리츠는 현대적인이고 도시적인
연주를 구사합니다. 테크닉이 화려하진 않지만 멜로디를 꽤 잘 풀어나가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흥겨운 락큰롤 넘버인 첫 곡 creativity에서 이러한 사실이 잘 나타나 있고, 개인적으로는 타마스 앨범에
둘이 이 곡으로 협연을 했는데 그 곡이 더 귀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2.마이클 해리스( Defense Mechanizms)
기존의 네오퓨전 기타리스트들보다 록적인 필이 강한 연주가 장점인 마이클 해리스의 데뷔앨범입니다.
데이빗 T 체스테인과 비슷한 스타일과 톤을 가지고 있고 또 그와 라이브 앨범을 같이 낸 적도 있지만
그와는또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3.토비 크냅(guitar distortion)
쉬라프넬 레코드에서 나온 앨범 중 가장 강력하고 부산(?)한 앨범입니다. 쉬라프넬에서 나왔다는 것이
의외라고 생각될 정도로 스래쉬 리프보다도 더 강하고 지저분한 사운드로 무장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니 프레디아넬리 앨범보다도 더... 저에 취향과 맞지 않아 장터에 내놓을 아이템 중에 하나입니다.^^

4.제이슨 베커(Perpetual Burn)
마티 프리드먼과 함께 스윕 이르페지오에 의한 프레이즈와 현대음악의 무조기법의 채용으로 상당한
실력과 인지도를 널리 알렸던 비운의 기타리스트 제이슨 베커의 데뷔 앨범입니다. 초기의 그는 클래시컬한
발상에 기초한 스윕 아르페지오 속주를 추구했었고, 그의 속주는 보다 동양적인 감성을 지닌 것이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천재를 시기한다고 했던가... 루게릭병에 걸여
지금은 연주활동이 거의 불가능하죠...병마를 이겨서 다시 그의 연주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마티 프리드먼(Dragons Kiss)
제이슨 베터와 함께 캐커포니를 이끌었던 마티는 부인이 일본인이어서 그런가(물론 하와이 태생이라는
영향도 있겠죠?) 일본 음악풍이 묻어나는 듯한 연주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2집부터는 이러한
현상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죠. 어쨌든 이 앨범은 그의 앨범 중 최고라고 불릴만하고 때론
스래쉬적인 강한 리프와 때론 서정성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솔로를 통해 자신을 크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6.최일민(garlic butter)
이현석이 네오 뽕짝(?) 클래시컬 연주를 한다면 최일민은 이 앨범에서 누노의 플레이와 맘먹을 정도의
리듬솔로기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집이 가벼운 느낌이라면(펜더 기타를 쓴 영향도 있겠죠?)
2집은 묵직하면서 힘이 느껴지는 강한 리프솔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음반을 듣고
'우와~~~우리나라에 이런 기타리스트가 있었다니?''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뛰어난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에도 썼었지만 이런 스타일의 기타리스트은 전세계적으로도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7.G3
조 새트리아니, 에릭 존슨, 스티브 바이가 모였다.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8.비탈리 쿠프리+그렉 하우(high definition)
키보디스트 비탈리 쿠프리와 그렉 하우가 만나 음반을 냈다길래 과연 그렉 하우의 1집 스타일이까 아님
2집 이후의 스타일일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의외로 클래식 컨셉트를 바탕으로 바로크 스타일의 네오
클래식이라는 스타일의 작품을 들고 나왔더군요. 그렉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고나 할까요? 야~~ 이런
스타일로도 연주할 수 있었구나.. 두 사람의 연주가 어색하지 않고 원래 그랬던것 마냥 잘 어울어지는
모습이 참 신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천재적인 두 아티스트의 하이테크닉과 임프로바이즈적인 맛깔스
러움까지 포함된 이 음반은 기존에 나왔던 네오 클래식컬 음반과 비교하여 더 고급스럽고, 인스트루멘탈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9.스티브 바이(Alien Love Secrets)
주로 태핑기술과 아밍기술로 갖가지 음들을 만들어내는, 특히 트레몰로 바 자체를 마치 생명을 부여받은
듯 각양각색으로 활용하면서 트리키 프레이즈로 정평이 높은 스티브 바이는 'passion & warfare'앨범이
후에 바이라는 밴드를 조직하여 활동을 하던 중 이 앨범을 발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작과 함께 이
음반을 가장 좋아합니다. 혹자들은 이때부터 스티브가 변질되어 가고 있다고 했지만 전작들과 비교하여
더 스트레이트해지고 덜 난해한 이러한 스타일이 마음에 꼭 들더군요. 지금도 스티브의 음반이 나올때마다
살까말까 고민하는 기준이 바로 이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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