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스텀프(guitar dominance)
잉베이의 아류정도로 낙인찍혀 평가절하되고 있는 기타리스트입니다. 제거 보기에 그렇지만은 않은것
같은데....오버드라이브와 딜레이를 많이 사용해서 사운드가 지저분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ESP 기타를
사용해서 그런지 잉베이보다 더 강렬한 사운드와 때론 트래쉬메탈에 가까운 리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2.키코 루레이로(no gravity)
앙그라의 기타리스트로 유명하죠?? 근래 보기드문 수작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제가 앙그라를 잘 알지
못해 뭐라 평가하긴 그렇지만 인스트루멘탈 기타리스트로서의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는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음악을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브레드 길리스(gilrock ranch)
다양한 아밍 주법으로 인해 트리키한 사운드를 잘 만든다고 소문난 기타리스트입니다. 한때 오지 오스본의
투어 기타리스트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고, 제프 왓슨과 나이트 레인저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제프 왓슨의
섬세하고 여성스런 음악과는 반대로 브레드 길리스는 이 앨범에서 남성적이고 선이 굵은 연주를 선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필이 꽂혀있는 기타리스트 입니다. 다양한 톤 메이킹과 오버더빙을 통한 다양한 작편곡능력을
보여주고 다양한 아밍주법을 통한 미세한 혹은 트리키한 음정의 변화 등능 통해 한곡한곡 지루하지 않고
굉장한 에너지를 느끼게 해주는 연주자라고 생각합니다.
4.존 핀 그룹(don't look so serious)
버클리 음대에서 강의를 했다하고 나름대로 퓨전 락쪽에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기타리스트로 알고 있습니다.
레가토 레코드사에서 나왔는데 이 레코드사는 쉬라프넬의 마이크 바니가 세운 회사입니다. 쉬라프넬이
네오 클래시컬을 위주로 했다면 레가토는 퓨전 락쪽으로 유명한 앨범을 좀 냈었구요...앞에서 소개한
스코트 미쇼의 앨범도 이곳에서 나왔습니다.
5.제프 왓슨(lone ranger)
태핑보다 더 진화된 에잇핑거 태핑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입니다. 제프 왓슨은 위에서 소개한 브레드
길리스와는 약간은 상반된 연주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여성적이고 섬세하면서 아기자기한 프레이즈 위주의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브레드 길리스와 제프 왓슨을 바로크 시대의 바하와 헨델에 비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닐 자자(sing)
뮬에서 닐 자자를 모르면 간첩이죠. 개성에 맞게 편곡한 'amazing grace', 닐 자자 불후의 명곡 'i'm
alright'으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고 콜트기타에서 시그네춰 모델을 제작해주기도 했습니다.
테크닉보다는 멜로디, 감성에 장점이 많은 우리나라 정서에 꼭 맞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7.대런 하우숄더(darren housholder)
국내에 인지도가 많지는 않지만 쉬라프넬 레코드에서 세장의 앨범을 낼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연한 레가토 솔로잉이 특기인 기타리스트입니다.
8.리치 코젠(richie kotzen)
실력되지, 인물되지, 몸매되지... 뮬인들의 공공의 적(?)인 존재죠.^^ 지금은 블루스 락 쪽으로 많이
기울었지만 1집은 하이테크 네오 클래식 명반으로 꼽힐 정도로 대단한 연주력을 선보였습니다. 제이슨
베커(이 앨범 프러듀서)에 영향을 받은 듯한 사운드가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실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9.그렉 하우(introspection)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앨범을 듣고 그렉 하우에 대한 배신감으로 며칠을 몸서리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1집 때의 엄청난 충격을 2집에서도 기대했었는데 왠걸??? 퓨젼같은 음악으로 돌아왔더군요. 배신이야!
배신!!! 이럴수는 없다고 그렉 하우를 많이 욕했었는데 요즘와서 자주 들어보니 괜찮은거 같습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이해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한것 같습니다. 연주력이나 멜로디를 풀어가는
실력은 아주 좋죠. 그 실력 어디 가겠습니까? 솔직히 지금도 앨범이 나올때마다 1집과 같은 스타일을
기대하는데 실망(?)만 안겨줍니다. 나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