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판은 한 면당 연주 시간이 5분을 못넘겼습니다.
그래서 가요 한곡을 담을 정도였지요.
그래서 시간을 늘이기 위한 방법으로 새롭게 개발된 것이 Long Playing Record(LP판)인데
저음역은 진폭이 커서 그대로 레코딩 컷팅을 하면 소릿골이 차지하는 폭이 넓어서
저음역을 줄여서 녹음하는데 반대로 고음역은 진폭이 작아서 고음역은 거꾸로
증폭하여 소릿골에 새기는 방식으로 소릿골을 촘촘하게 만들어 한면에 25분이상을 연주할 수 있었고
음질도 무척 향상되어서 가청주파수 대역을 전부 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판을 Eq없이 엠프에 물려서 들어보면 고음만 색색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당연히 Eq는 저음은 원래대로
증폭하고 고음은 줄여서 출력하면서 mV단위의 세기를 V단위의 크기로 엠프에 출력시켜줍니다.
초창기 Lp는 발매회사별로 이큐값이 달라서 제대로 들으려면 회사마다 조정하여 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1952년
RIAA (미국음반생산자협회)에서 정한 값으로 점차 일원화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