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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허름빼이 사제 포노앰프의 전원 램프가 나가서
수리점에 보내 전구 교체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에 보시면 대번에 아시겠지만
전구 불빛이 너무 밝아 눈이 부십니다.
어떻게 하면 저 불빛을 좀 흐리게 할 수 있을까요?
전구에다가 페인트를 칠한다?
아님 테이프를 붙힌다?
이도 저도 아니면 다시 수리점에 보낸다?
참고로 저는 샷시 나사도 잘 못 푸는 기계치입니다...
적당한 저항을 달면 될 것 같은데... 본인에게는 어려우시겠습니다...
저렇게 수리를 한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지 .. 테이프로 막을수는 있겠지만, 허접해 보이니, 귀찮더라도 수리점에 한번 더 다녀오시는게 좋겠어요.
고휘도 led군요 다른 led로 바꾸시거나 절연 검정 테잎으로 가리시는게
이럴때 보면 직접 자작을 하시거나 아니면 간단한 수리는 직접 가능하신 분들을 보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수리점에 보내는게 정답이란 말씀이시네요. 천성이 게을러터진 저는 전구가 나가고 일년을 버텼는데 또 한 일년 걸리겠습니다.^^
고운 사포로 전면 패널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조심하시면서 LED 표면을 거칠게 만드시면 빛이 산란되면서 조금 완화될 수 있습니다.
꼬마전구, 필라멘트전구로 교체하시면 될 것 같네요.
대부분의 기기(빈티지 포함)에는 제짝 매직아이(Magic eye)를 쓰야 하는데 최신 LED등으로 교체시는 저런 경우가 발생합니다.
여러모로 염려하시고 조언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포로 가는 방법을 비롯해 또 어떠한 묘수가 있을지 연구(씩이나!)해 보겠습니다.^^
강력 양면 테이프 마트에서 990원에 판매합니다. 동그랗게 잘라서 한 면으로 해서 붙여놓으면 은은한 불빛이로 투과됩니다. 제가 그렇게하고 삽니다.^^
음... 제꺼는 전구가 조금 돌출이 되어 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이 방법도 연구를 해 보겠습니다.^^
응급으로 전구에 유성 매직을 칠해보시는게? 칠해보고 밝으면 덧칠을..맘에 두는 색상으로 ^^
일단 검은색 네임펜으로 전구 중앙부를 칠해 주었더니 강렬한 빛은 줄어드네요. 그래서 녹색 페인트마카를 주문해 놓았습니다.^^
밤에 무섭지 말라고 친절하게도 써치라이트를 달아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