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디오기기의 극성極性을 죄다 맞추어서 사용하고 있는데,다만 턴테이블의 극성에 대해서 질문을 올리고자 합니다.
제가 극성을 모를 때에는 아무렇게 플러그를 꽂아서 들었지만,극성으로 인한 음질과 음색의 차이를 알게 되고부터는 반드시 양쪽을 비교하여 좋은 쪽으로 꽂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측정기기가 없고 방법을 잘 몰라서 물론 청각으로만 판단하여 극성을 맞추고 있는데,차이가 있으나 좋은 쪽을 단 번에 판단하기가 어려워서 여러 번 바꿔 끼워가며 결정을 합니다.
그런데,단지 턴테이블의 극성이 소리에 있어서는 극명히 차이가 있는데 어느 쪽이 맞는(좋은)소리인지 잘 판단이 서지 않아,동호인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턴테이블은 ①야마하 GT-1000 과 ②켄우드 KP-9010을 사용합니다.
첫째, 소리가 입체감이 있어서 배경음악과 보컬, 또 악기간의 분리가 비교적 선명한데, 다만 스튜디오 전체를 꽉 채우는 느낌이 부족하고 공간이 빈 듯하여 박력이 좀 없이 들립니다.
둘째, 반대로 소리가 스튜디오 전체를 채우고 박력이 있지만 해상도나 입체감 또는 입체적 분리도가 좀 떨어지는 소리로 들립니다.
차이는 확연하지만 그렇다고 크게 차이나는 건 아닙니다.
이건,마치 스피커의 싱글와이어링과 바이와이어링의 소리차이와 비견되는 것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제 느낌이 제대로 잘 표현되었는지 모르겠으나,대체로 이런 차이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제 얘기를 듣고 동호인들께서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