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에 신경을 많이 쓰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정작 음악은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많이 듣습니다.

아날로그 튜닝에 대한 아이디어가 마구 떠오르는데요. 

보기에 흐뭇하면 그만... 손과 귀는 편안한 인터넷 라디오로 가네요.

앨범도 CD를 구입했구요.

기기 관리 차원에서 한 번 돌려보는데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1. LP 장식장

 

알리에서 8월에 구입했는데 어제 왔습니다. ㅎㅎ

중간에 반송되고 판매자와 대화나누니 발송했으나 택배사에서 기입을 하지 않았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취소할뻔 했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이제 알리에서 우리나라로 구입은 안 될듯해요.

CJ 화물택배팀이 아무런 연락없이 그냥 집 앞에 놓아두고 가버려서 어? 어? 문을 열어보니 거대한 박스가...

 

단단하게 3중 포장으로 왔고 까지거나 부서진 곳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음반 구입할 때 LP도 염두해둘 수 있어요.

그간 LP 보관해놓은 곳이 다 차있었거든요.

어떤 음반들이 채워질지 앞으로가 궁금합니다. 

 

2. 카세트 플레이어 진열대

 

카세트 동호회에서 요즘 진열 사진을 많이 올리시기에 저도 동참했습니다. 

원래는 스마트폰 진열대인듯한데 카세트 플레이어와 잘 어울립니다. 

가격도 개 당 600원으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2대가 더 있는데 한 대는 휴대하고 한 대는 못찾겠습니다. 

카세트 플레이어는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될 듯 합니다. 

워크맨이 이쁘기는 한데 관리하기 어렵고 가격이 비쌉니다. 

 

3. 턴테이블 조명 튜닝

 

어느날 갑자기 서늘한 10월 바람이 머리를 스치고 가슴으로 들어가 턴테이블에 조명을 놓자고 외칩니다. 

오오, 아이디어 좋은데~ 하면서 알아보고 셋팅했습니다. 

턴테이블에 놓은 이 조명은 USB-C로 충전되고 버튼을 누를 때마다 6가지 조명 움직임이 보여집니다.

비쌀까요?

가격은 만 이천원 정도!

바로 자전거 후미등이예요.

레드 JBL 턴테이블!

양면 테이프로 고정시켰습니다. 

턴테이블을 눈으로 감상하는 캐미가 하나 늘었습니다. 

 

이제 오디오에 대해 제가 취할 행동은 모두 했습니다. 

이제 음악 감상만이 남았을 뿐.

그런데 이제 다음은 어떤 아이디어가 또 떠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