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LP의 디지털 녹음을 하기 전에는 LP의 곡을 카셋테이프에 녹음하기를 즐겼습니다.특히 나훈아의 노래를 비롯해서 갖가지 장르,즉 팝,샹송,칸소네,영화음악,경음악 등을 녹음하여,집에서 듣기보다는 거의 자동차 운전할 때 감상하며 다녔었죠.
'노멀' 과 '크롬'테이프는 거의 사용 안 하고 '메탈'테이프만 사용했어요.'메탈'테이프가 음색이나 음질,다이내믹스가 뛰어나 '메탈'테이프만 사용했습니다.'돌비C' 모드로요.
카셋이 역사의 뒤안길로 거의 물러갔을 무렵에 카셋에 대한 향수(?)가 남아서,한 10년 넘었나요 인켈 '7080' 카셋데크를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돌비 S' 모드가 탑재된,전부터 꽤 괜찮다고 여겼던 제품이라 얼른 구입을 하였죠.전에 녹음해 두었던 메탈테이프도 아직 幾十 장 남아 있었고,TDK 空메탈테이프도 10장 정도 남아 있어서 수시로 녹음해 보기 위해 들인 겁니다.역시 '돌비S'모드가 '돌비C'보다는 음질이 낫더군요.
주로, 일제 TDK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품질이 괜찮다고 생각했죠.그런데,일본놈(?)도 실수가 있더군요.
한 번은 녹음을 했는데,한 쪽 채널이 안 나오는 거여요.그래서, '아,이런 카셋데크가 고장이 났나 보구나' 생각하고 방문수리를 요청하여 기사가 가지고 가서 점검하였는데,이상이 없다고 하는 겁니다.해서 수리비만 헛되이 날리고,새 TDK테이프에 녹음을 하였더니 이상이 없이 잘 되는 겁니다.의심스러워, 먼저 이상이 있었던 테이프의 뒷 면에다 다시 녹음을 해 봤더니 역시 한 쪽 채널이 녹음 안 되더군요.테이프 자체가 불량이었던 겁니다.그래서,'일본놈(?)도 이런 실수를 하는군!' 하고 절실히(?) 느꼈다는 에피소드올시다.
아직 이 데크를 소장하고 있는데,가성비가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이거 외에 뛰어난 제품이라면 '티악'과 '소니'의 '돌비S'가 탑재된 제품이 오래 전부터 욕심이 갔었는데,가격이 비싸 구입을 안 했었습니다
카셋과 테이프 얘기가 나와 반가운 마음에 주절거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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