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재 7차 교육과정이 진행중이고.
지금 초등4학년 중등2학년은 일단 영수만..
새로 진학하는 중등과정 고등과정에서
기타 등등의 새로운 개정의 적용을 받게됩니다.
8차라고 불리워야 하겠지만 7차개정안 정도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머 .. 자세한 이야기는 그렇고요.
개정안에 보면 국사과목과 관련된 부분이 특이합니다.
일단 사회탐구 영역에서..
국사 근현대사 세계사 등 역사와 관련된 과목들의 변화가 심합니다.
역사. 동아시아사. 한국문화사로 바뀌게 돼죠.
국사과목과 세계사 과목을 통합한게 역사입니다.
그리고 세계사와 한국사에서 동아시아부분을 분리시켰다는게 주목할만합니다.
한국문화사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면피용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일단 세계사 안에서 한국사의 위상을 파악해보는건 좋은 시도라고 봅니다.
역시 개인적 소견이지만 역사라는 과목의 신설은 의미있다고 보여집니다.
동아시아사 같은 경우는 한중일 삼국에서 공동교과서 제작을 논의중 ..이라는
뉴스를 가끔 접하기도 했었고 시도자체에 박수를 보내고 싶기도합니다.
중요하건 저런 교육과정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국사나 역사 과목이 필수가 아니라는겁니다.
오히려 현재 서울대에서 국사를 필수로 지정했기때문에..
상위 학생군을 제외하고는 국사를 기피하는 골때리는 현상까지 일어났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요..
바뀌는 제도에대해 더 알아보고자 여기저기 뒤지다.
수능과 관련된 인터넷 커뮤니티중에 가장 유명?큰?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중..학생들의 댓글을 보고 울컥 하게 돼서 몇글자 적어봤습니다.
내용을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A:근데 한국사를 꼭 배워야하는 이유가 머죠?ㅎㅎ
관심있는 지식인들만 배우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B:한나라의 국민으로써 자기나라에 역사정도는 상식정도로 알고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A:그럼 인간으로서 생물은 꼭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자기몸 정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C: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이므로 철학개론 정도는 필수과목으로 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
모든 학생들이 위와같은 생각을 할거라고는 믿지않습니다.
어제 게시판에서 있엇던 20대의 투표에 관한 어이없는 글을 보고도..
그래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잇겠지만 한둘이겠지..
점점 두려워집니다.
내가 사는 나라의 미래가 무섭기만합니다.
어떤 소심쟁이의 소심한 고민이라고 말해주세요..
그래도 앞으로 좋아질거라고 위로해주십시오.
자유게시판에 올리고자 하였으나...
시게로가셈..이런 말 들을거 같아서 알아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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